자유게시판

작성일 : 25-05-01 00:05
비 내리는 밤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1,761  
나는 비를 맞고
비는 나를 맞고

비 내리는 밤길을 걸어서라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설레는 일이다

밤새 내내
내 귓가에 내리는 빗소리

비 내리는 밤은
비가 나를 불러 같이 비 맞자고 한다


- 소강석의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에 실린
  시 〈비〉 (전문)에서 -


* 비가 내리면
땅도 나뭇잎도 사람도 촉촉해집니다.
함께 비를 맞으면 하나가 됩니다.
비 내리는 밤이면 생각나는 사람,
곁에 없어도 마음은 달려갑니다.
하나로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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