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작성일 : 26-03-27 09:48
런던의 야간 공습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807  
런던에 야간 공습이 계속되면서
흔히 볼 수 없던 장면들이 쌓여갔다.
폭탄으로 집 한 채가 통째로 날아갔는데
옆집은 멀쩡한 경우도 있었다. 낙하산 기뢰를 맞은
블록은 순식간에 목재 더미로 변한 반면 그 옆 블록은
전쟁이 다른 나라 이야기인 것처럼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소방관이 뿌린 물 때문에
소장품에서 씨앗이 발아하기도 했다.


- 에릭 라슨의 《폭격기의 달이 뜨면》 중에서 -


* 전쟁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명백한 것은 무수한 살상과 붕괴, 절망을
양산한다는 사실입니다. 한쪽은 아무리 멀쩡해도
다른 한쪽에서는 야만과 비극이 발생합니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전쟁의 피해는 온 지구와 모든 인류의
삶과 꿈에 오래도록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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