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3-3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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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견하는 관법(1)
대행 스님
그냥...
생활선법(生活禪法)이 아닐까요?
그냥 우리가 생활하면서 하되 그렇게 모든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그냥 내 주인이 그렇게 시키고 있고,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그 주인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래라 이런 게 참선입니다, 그냥.
그대로 참선이에요.
그런데 이게 두 가지 여건에서 세 가지 단계로 내가 얘기한 겁니다, 그게.
왜냐하면 나를 발견을 못 했으면 진짜 공부를 못 하고 들어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발견하기 위해서라면 저녁이면 조용한, 남이 다 자고 조용한 틈을 타서 한 30분이라도 앉아서 '이놈아, 네가 너 있다는 증명을 할 수 있는 거지 누구가 증명을 해주느냐.' 이거죠.
당신이, 당신이 있다는 것을 당신만이 증명을 해줄 수 있는 거지 누가 증명해 주느냐 이거야.
그것이 똑바로 직속 들어가는 관법(觀法)이거든요.
그게 바로 좌선도 되지만 그게 관법일에요.
그러니까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발견 못 했을 때
지극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도리죠.
그러고 살림하면서 살아가는 분들에 한해선 특히 더하고
스님네들도 역시 그렇고요.
우리가 이 도리를 발견하려면요 첫째, 다섯 가지 요소가 다 거기서 나오고 빚어지는 거거든요.
관습이라든가 습성이라든가 이런 거 떼는 것도요 여기에서 본래 살던 그 습성이 그냥 나오면 그냥 나오는 대로 생각하게 돼 있거든요.
나오는 대로 말하고 나오는 대로 하거든요.
그걸 한 번 굴리지 못하고.
그러니까 그 습성이 다 떨어지지 못하면 인정을 못 해요.
하늘에서, 한울 중심에서 인정을 못 한단 말입니다.
열쇠를 받지 못해요.
그걸 해인(海印)이라고도 하고 그러지만요.
그러니까 그 다섯 가지 요소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 통 속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그것이 모든 이 인과의 습성, 인연들하고 살던 그 습성을 그대로 그렇게 반영하고 자꾸 그대로 하면 이렇게 한번 굴려서 놓되 이렇게…
그 마음이 분기해서 탁 나오더라도 안으로 아, 상대방을 생각해라 이거야, 내 생각을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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