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3-07-04 19:48
참아야 하는 이유(1) - 종원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3,255  
참아야 하는 이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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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원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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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모든 욕되는 일과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을 참아 나가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말을 깊이 음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은 인忍 자는 칼날 刀자 및에 마음 心자 를 붙인 글자입니다.

여기에서 마음 심자는 우리 중생들의 마음 즉 탐진치 삼독심三毒心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서운 삼독심을 억제함에는 무엇보다도 지혜와 용맹스러운 칼날로써 수시로 일어나는 삼독의 싹을 잘라 버리지 않고는 삼독심의 불길을 꺼버릴 수가 없습니다.

즉 칼날 인자 밑에 마음 심자를 받쳐서 언제나 우리 마음에서 지혜의 칼날이 번쩍이도록 참아나가자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세상 사람들이 참지 않고서 제각기 삼독심이 하자는 대로 내버려둔다고 하면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탐욕심을 참지 않는다면 살벌한 투쟁으로써 살아가기 힘들 것이요 어리석은 치심을 방일한다면 시기와 살인과 방화 등의 온갖 죄업이 만연되어 온 세상은 금수들의 천지처럼 문란해지고 죄악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간은 영지가 밝고 지혜가 많은 까닭에 삼강오륜이니 예의 염치니 하는 윤리 도덕과 법률을 만들어 인간의 본능을 억제하고 삼독심을 방지하는 까닭에 이만큼이라도 사회질서를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이 고해를 사바세계라고 하셨습니다.

사바라고 하는 뜻은 감인堪忍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사바세계의 고통을 총괄하여 여덟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태어나는 고통이요

둘째는 늙는 고통이요

셋째는 병들고 앓는 고통이요

넷째는 죽는 고통이니

이 네가지를 생노병사라고 합니다

다섯째는 구부득고求不得苦이니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고통이요, 여섯째는 애별이고愛別離苦 이니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고통이요, 일곱째는 원증회고怨憎會苦이니 원망하고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고통이요, 여덟째는 오음성고五陰盛苦 이니 색수상행식의 오온이 치성함으로써 쫓아 일어나는 고통입니다.

이 여덟 가지 고통만은 부귀빈천과 영웅 호걸가인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세상에 태어난 이상에는 여덟 가지 고통속에서 싫든지 좋든지간에 참고 견디며 살아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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