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3-06-18 13:52
인격(人格)과 불격(佛格)(2) - 경보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3,389  
인격(人格)과 불격(佛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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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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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정은 정(靜)과 동(動)이 없으며 진여묘체(眞如妙體)는 생변이 없는지라, 보아도 보이지 아니하며, 들어도 들리지 아니하고, 공(空)해도 공이 아니요, 있으되 또한 있는 것이 아니라 크게 싼 것으로 말하면 밖이 없고, 가늘게 들기로는 안이 없어 신통 지혜와 광명 수량과 대기대용(大機大用)이 무진무궁한 것이니, 뜻이 있는 자는 잘 참고 하여 깨달음으로써 구경법칙을 삼는다면 한번 깨달은 뒤에는 허다한 영묘(靈妙)가 다 구족하니 어찌 사마외도와 같을 수 있으리오'했다

불교의 참선과 좌선은 이러한 주지 밑에서 공부하게 되는 까닭으로 이런 공부를 한 이는 부정(不正)할 수가 없고, 아첨할 수가 없고, 인색할 수가 없으며 비루할 수가 없으므로, 훌륭한 인격을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

또 대범 사람을 범부(凡夫) 와 군자(君子) 즉 신사와 성현을 3층으로 나눌 수가 있으니, 첫째, 착한 일을 착한 줄 알고도 능히 행하지 못하고, 악한 일을 나쁜 줄 알고도 끊지 못하는 사람은 범부이니, 사람은 진취의 용기도 없고 결단성의 기력도 없는 사람으로 사람이면서도 사람답지 못한 사람이라 하겠다.

요즘은 이러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사회가 시끄럽고 국가가 어지러운 것이다.

둘째, 착한 일이 좋은 줄 알면 노력하여 실행하고, 악한 일이 나쁜 줄 알면 힘써 끊어 버리는 사람이니, 이런 사람은 진취의 용기가 있고, 결단력이 풍부한 사람이니 사람으로써 사람다운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 하겠다.

이 세상에는 이러한 사람을 갈망하는 것이다.

사회의 질서가 바로 잡히고 국가의 위엄이 세계만방에 떨쳐지려면 이러한 사람이 많이 쏟아져 나와야 될 것이다.

셋째, 착한 일은 착한 줄 알고 실행하며, 악한 일은 나쁜 줄 알아 끊어 버리되 착한 일을 했다는 집착도 없고, 악한 일을 끊었다는 자세도 없는 사람이니 이런 이를 가리켜 성현 이라고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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