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5-02-03 20:11
마음이 모아지면 본래가 둘이 아니다(3) - 청화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1,653  
마음이 모아지면 본래가 둘이 아니다(3)

​
청화 스님

​
마조스님이나 백장스님이나 또는 임제스님이나 의심을 내란 말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중국 남송 때 대혜스님이 비로소, 우리 마음이 바로 부처임을 깨닫고 우리 주인공을 찾는 그런 하나의 방편으로 해서 의심하란 것이지, 절대로 목적은 아닙니다.

육조 혜능스님이나 그 뒤에 마조스님 백장스님 황벽스님 임제스님 그 분들은 직지인심(直指人心)이라, 곧장 사람 마음을 가리켜서 바로 깨닫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쪽의 선법은 그때부터 차근차근 이울어지고, 남송 때 대혜종고스님이 낸 화두법이 당시에 융성했단 말입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고려 때입니다.

불행히도 고려 때 그런 법이 한국으로 수입되었습니다.

그때 중국은 송나라 원나라 명나라 아닙니까?

그 명나라 때 불교가 상당히 융성했습니다.

명나라 때는 4대 고승이 있습니다.

누구인가 하면 운서주굉, 자백진가, 감산덕청, 우익지욱, 하는 분들인데, 그분들이 모두가 다 화두를 염불로 했습니다.

아미타불을 화두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미타불을 화두로 하는 염불선이 그 때 한국에 들어왔으면 오직 좋으련만, 그 때가 불행히도 이조 오백년 때입니다.

우리 불교인들이 중국과 교류를 했습니까?

이조 오백년 때는 중국 불교와 한국 불교가 교류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조 오백년 동안은 전체적인 의미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불교의 교화를 위해서나 우리 참선을 위해서나, 굉장히 큰 손해를 본 것입니다.

그 오백년동안 중국과 교류를 못했습니다.

요즘에 염불하는데 기왕이면 염불선을 하고 싶다, 그런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러나 염불선의 체계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말이 많이 있습니다.

염불을 꼭 자기 식으로 해야 한다는 그런 분도 있고, 여러 가지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염불은 꼭 고유하니 어떤 음정에 따라서 그렇게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소리 내도 좋고 안내도 좋고 다 좋은 것입니다.

 
   
 
  • 교구사찰소식
  • 불교용어사전
  • 종무자료실
  • 사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