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4-04-06 03:26
반야심경 법문(8) - 경봉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3,086  
반야심경 법문(8)

​

경봉 스님

​

[30].고설반야바라밀다주(故說般若波羅蜜多呪)

주(呪)는 다만 이 중생의 본래 마음이니 말로써 마음을 가르치므로 반야바라밀다주라 하였다.

[31].즉설주왈(卽說呪曰)

말을 해서 성품을 표시하므로 이 말을 하였다.

雨過매苔潤 우과매태윤

春來草自生 춘래초자생

비가 지난 뒤 이끼가 파릇하고,

봄이 오니 풀이 저절로 자라난다.

[32].아제아제(揭諦揭諦)

얽매어 집착하는 것을 제(諦)라 하고 아(揭)는 제하는 뜻이니 어지러운 망상을 지혜로써 소탕하여 없애므로 아제라 하고, 거듭 아제라 한 것은 마음이 공함을 요달하고 몸이 공함을 깨달음을 말한 것이다.

몸과 마음이 공적(空寂)함을 깨달아 요달하여 두 법이 없음을 알기 때문에 아제아제라 하였다.

不勞縣石鏡 불로현석경

天曉自分明 천요자분명

수고로이 거울을 달지 않더라도,

날이 새니 스스로 분명하도다.

[33].바라아제(波羅揭諦)

마음이 이미 청정하니 어찌 망상을 없앨 것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바라아제라 한다.

月上中峰頂 월상중봉정

還應過別山 환응과별산

달이 산마루에 솟아오르니,

아마 별산을 지나왔을 것이다.

[34].바라승아제(波羅僧揭諦)

청정한 것이 탁한 티끌 경계를 대한 것의 이름이다.

탁한 경계가 본래 없는 것이니 청정하다는 것도 말할 필요가 없으므로 바라승아제라 한다.

自從泥牛鬪入海 자종니우투입해

直至如今不見踪 직지여금불견종

진흙소가 싸우며 바다로 들어간 후로

이제까지 자취도 보이지 않네.

[35].모지사바하(菩提娑婆詞)

보리(菩提)는 도요, 사바하(裟婆詞)는 수행이다.

본래 성품을 깨달아 요달하면 곧 도를 실천하는 것이다. 또 보리는 요달을 말하는 것이요, 사바하는 견(見)을 말하는 말이다.

본래 마음을 요달하면 실로 생긴 곳이 없으므로 사바하라 한다.

다시 말후일구(末後一句)가 있는데 이것은 분부(分付)하지 않겠다.

雲收山岳千辱碧 운수산악천욕벽

水倒江南萬里心   수도강남만리심

구름이 산봉우리에 개이니 천길이나 푸르고,

물이 강남에 흐르니 만리나 깊도다.

 
   
 
  • 교구사찰소식
  • 불교용어사전
  • 종무자료실
  • 사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