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19-11-25 15:34
나 보다 남 살필 때 중생 속에 연꽃 핀다(2) - 각현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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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다 남 살필 때 중생 속에 연꽃 핀다(2)


각현 스님


많은 스님들이 처렴상정(處染常情)이라는 글을 많이 씁니다.

혼탁한곳에 있으면서도 항상 맑은 것이 바로 연꽃입니다.

중생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물 한 방울도 용납하지 않는 연꽃처럼 고고하게 구도자의 모습으로 사는 것, 이것이 바로 법화경에서 말하고 있는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그런데 경제위기를 가만히 돌이켜보면, 결국은 분수없이 너무 욕심을 내다 가져온 중생의 욕망의 과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조금 더 정성스럽게 성실한 삶을 살고 이웃을 보살피는 아름다운 마음들을 가졌다면 이렇게 경제위기를 맞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과분하게 풍족하게 살다보니 고무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듯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세계일수록 법화경의 가르침, 핵심사상을 우리가 간과할 수 없습니다.

법화경의 정신은 연꽃과 같이 고통과 번뇌를 함께하는 중생들 속에서 뿌리를 박고 있으면서도 고고한 향기를 내듯 어려움 속에서도 진리의 가르침을 펼친다는데 있습니다.

법화경 핵심사상의 하나는 진리를 밝히는 것, 또 하나는 보살이 진리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달라져야합니다.

어제까지 여러분들이 진리를 밝히는 것을 배웠다면 오늘부터는 진리를 실천하는 보살의 자세, 보살의 위신력, 구도자의 정신자세를 배워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법화경에서 중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는 모두 부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일체여래는 일체중생의 아버지이며 우리는 부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언젠가 성불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 중에 성불할 수 없는 중생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세 번째 보살은 모두 법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미륵보살 등 수없이 많은 보살이 있습니다.

그 보살이 곧 법사이며 보살은 모두가 법사가 되어야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살은 바로 나입니다.

언젠가는 성불할 수 있는, 성불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나는 위대한 존재고, 거룩한 존재고,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존재입니다.

지금은 비록 가난하고, 배고프고, 못났지만 언젠가는 위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부처님의 아들이며, 언젠가는 성불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네 번째는 모든 중생을 부처님처럼 받들라는 것입니다.

나도 부처요, 너도 부처요.

내 남편도, 내 아내도, 동생, 아들, 딸, 내 이웃 등 지금은 비록 도둑질하고 거짓말하는 중생이지만 모두 부처님처럼 받들어야 할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법화경은 이 네 가지 목표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위대한 가르침입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할 위대한 가르침입니다.

법화경의 4대 목표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출처] (법문) 나 보다 남 살필 때 중생 속에 연꽃 핀다(2) - 각현 스님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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