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19-11-25 15:33
나 보다 남 살필 때 중생 속에 연꽃 핀다(1) - 각현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조회 : 4,176  
나 보다 남 살필 때 중생 속에 연꽃 핀다(1)


각현 스님


많은 분들이 법화경을 공부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법화경을 공부하시면서 왜 그렇게 이름 지어졌을까하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부처님 당시의 언어 산스크리트어로 법화경은 ‘묘한 백년의 가르침’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중국 사람들이 ‘묘법연화경’이라고 번역했습니다.

부처님의 경전은 여러 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연꽃을 상징해서 제목으로 쓴 경전은 흔치 않습니다.

연꽃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 ‘묘법연화경’이라 했을까요.

아마도 여러분들이 이 뜻을 아시면 ‘아, 법화경에 이런 의미가 있구나’하고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연꽃은 반드시 진흙 속에서 핍니다.

연꽃이 진흙 속에서 피어 이파리를 붙인 후에 꽃이 올라오는데, 흙탕물이나 더러운 물 하나도 용납하지 않아 물이 잎에 떨어지면 또르르 굴려 버리고 고고하게 연꽃잎만 피웁니다.

이것은 우리가 법화경에서 이야기하는 소위 진리와 보살을 상징합니다.

보살은 삶은 더러움과 번뇌, 갈등, 욕망, 고뇌가 있는 중생, 곧 연꽃처럼 흙탕물에 살면서 진흙에 뿌리를 박고 있지만 꽃을 피워 고고하고 맑으며 청아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때문에 보살은 곧 연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묘법연화경’은 진흙탕 속에서 보살의 고고한 모습을 보이는, 진리를 밝히는 가르침, 진리를 실천하는 보살의 원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법화경에서는 이것이 핵심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구도자의 참다운 모습과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연꽃이고 보살인 것입니다.

[출처] (법문) 나 보다 남 살필 때 중생 속에 연꽃 핀다(1) - 각현 스님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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