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1-03-12 20:27
지혜롭게 참구하라(2) - 무여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조회 : 4,377  
지혜롭게 참구하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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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여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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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 부처님께서 대중들 속의 한 제자에게 질문을 했어요.

“너는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러니까 (한 제자가)“며칠 사이에 있습니다.” 대답합니다.

그러니 부처님께서 “너는 아직도 도를 닦을 수 없겠구나.”했다는 거예요.

부처님께서는 다른 제자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니까 한 제자가 “밥을 먹는 사이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너도 도를 닦을 수가 없구나.”

부처님께서는 다른 또 한 제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너는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다고 생각하느냐?”

한 제자가 말합니다.

“호흡 사이에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아이구나, 장하구나, 장해. 너는 도를 닦을 수 있겠다.”했다고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명심, 아주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목숨은 호흡 사이에 있습니다.

숨 한 번 들이켰다가 내쉬지 못하면 바로 죽음이고 내생입니다.

호흡 한 번 사이에 생사가 있고 이처럼 무상한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잘 깨워주신 법문입니다.

무릇 도를 닦는 이는 들어오고 나오는 숨 사이에 목숨이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호흡은 우리의 생명줄입니다.

아니 생명 그 자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법문을 잘 들으시고 건강하고 행복을 누리면서 수행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토록 중요한 것이 호흡이기에 그 옛날 인도 성자들은 호흡의 중요성을 깨닫고 호흡법을 해탈의 한 방법으로 삼아서 수행을 했습니다.

부처님께서도 처음 수행하실 때 인도의 정통 호흡법을 두루 익히셨다는 거래요.

그래서 깊은 선정에 들었을 때의 부처님의 1회 호흡이 한 시간 가량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함경에서 말씀하시기를 “제자들이여, 입식(入息)과 출식(出息) 즉 숨을 들이키고 숨을 내쉬는 것을 수행함이 좋으리라. 그렇게 하면 몸은 피곤을 모르고, 눈도 질병을 모르고, 생각하는 대로 즐겁게 구할 수가 있고, 그릇된 환락에 물들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게도 말씀하셨어요.

“입식(들이 쉬기), 출식(내 쉬기)을 수행하면 대과(大果) 즉 큰 인과와 큰 복을 얻으리라. 그리고 깊은 선정에 들어 자비의 마음을 얻고, 미혹을 끊고 정(定)에 들어가리라.”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호흡법을 중하게 여겼고, 호흡의 수행법을 자주 말씀하셨어요.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이 호흡법을 해탈의 근본 수행법으로 삼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호흡법보다는 마음의 다스림을 수행의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른 호흡을 들 것을 여러 경전을 통해서 말씀을 하셨고요, 호흡을 집중해서 정정을 이루는 수식관을 익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화두선(話頭禪)에서는 호흡에 대해서 옛 선사들은 별로 강조하지를 않았습니다.

화두는 오직 참구하고 참구해서 진의가 돈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화두참구의 초보자나 안정이 잘 안 돼서 참구하기 어렵고 진정한 의정을 일으키지 못하는 참선자를 위해서 수식관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수식관이란 숨을 세어서, 숨을 헤아려서 집중하는, 즉 관하는 그런 방법입니다.

수식관 하는 방법은 먼저 입을 동그랗게 해서요 ‘후’ 소리를 냅니다.

‘후’ 소리를 내 보세요.

몸 안의 숨을 강하게 뱉어냅니다.

몸 안의 오래 된 숨을 다 뱉어내십시오.

[출처] 무여 스님 - 지혜롭게 참구하라(2)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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