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2-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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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가 안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11) - 무여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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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4,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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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가 안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11)
무여 스님
그 어떤 스님은 22년간이나 그렇게 지독하게 수행을 했다는 그런 기록이 있습니다.
참 무서운 이야기지요.
그런 그 대단한 이야기가 지금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해도 좋겠습니다.
참 그 라마승들은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사시는 분이라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은 들어가서 철저히 자기를 결박해서요, 막 목숨 바쳐 정진한다는 거래요.
그런 그 대단한 분들이 세계 정신세계를 지금 지배하고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시면서 여러분들도 발심, 발심, 참으로 발심해서 정말 진정한 그런 수행자가 좀 되셔서 정말 보람 있고,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일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상으로 일체를 놓고 만사를 쉬고, 가난하게 무소유정신으로 살아가시고, 때로는 냉정하게 인정마저도 끊고, 가급적이면 묵언하면서 행동까지도 자재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해가면서 수행하시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도 말씀 드렸지만 “이런 법문 내용은 다 번뇌 망상을 없애라”는 거래요.
문제는 번뇌 망상입니다.
어떻게 하던지 “번뇌 망상을 없애서 마음을 고요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일상생활에서도요,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까지도 마음을 고요히 고요히 해서 여러분의 삶을 아주 충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은 선 수행의 첫걸음입니다.
고요한데서 마음이 닦이기 시작합니다.
고요하지 못하면 절대 닦이지 않아요.
그런가하면 중생교화도, 보살행도요, 고요해야 참으로 할 수가 있어요.
고요해야 안정이 됩니다.
안정이 되어야 참으로 남을 위하려는 그런 훌륭하고 거룩한 그런 그 마음을 낼 수 있어요.
자기 내면이 번뇌 망상으로 막 들 끓고 괴롭고 그 못살겠는데 남 생각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안정이 되어서 참으로 수행하는 그런 기분을느껴야 “아! 좋구나, 안 할 수 없구나” 해서 쌀독에서 인심 나듯이 남에게도 자연스럽게 베풀게 되고 남을 위하는 그런 생각을 낼 수가 있습니다.
이 중생교화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인간관계나 일상생활의 기본도요, 고요한데서 출발한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인간관계도요, 내가 고요해야, 내 마음이 고요해야 남에게도 고요하게 해 주는 거래요.
그래야 참으로 보람을 느끼고 진정한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활도 자기가 고요하지 못하면 괴롭고 어렵고 힘듭니다.
그래서 무엇을 해도 잘 할 수도 없고, 흉내내는데 급급한 그런 정도가 될 수가 있습니다.
어쨌든 고요하게 해서 고요하게 하면 맑아져요.
맑아지면 밝아져요.
밝아지면 깨치게 됩니다.
그래서 “일체 번뇌 망상을 쉬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이 잘 사는 길이다, 고요한데서 나의 모든 행복과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늘 하시기 바랍니다.
공자님 말씀에 “하늘을 보고 땅을 내려다 봐도요, 옆을 보고 뒤를 돌아다 봐도 한 점 부끄럼 없이 사시라”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참 이렇게 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고 애를 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참으로 사는 길은 즉 구름 한 점 없으면 태양이 쨍쨍 쪼여서, 오늘 날씨 같은 아주 좋은 날씨가 되듯이 마음이 고요해져서요, 맑아지고 밝아지면 참으로 하늘을 보듯 땅을 보듯, 옆을 보듯, 뒤를 돌아보듯 한 점 부끄럼 없이 당당하게 가장 잘 살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실 겁니다.
고요해지면 처처(處處)가 정토라, 어떤 곳이든지 다 부처님 도량이래요.
그런가 하면 사사(事事)가 불공이 됩니다.
일하는 것마다 다 불사(佛事)라, 다 부처님 일이래요.
즉 진리에서 느끼는 그런 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법문으로 인해서 좀 발심하고 아주 신심을 좀 돈독히 해서 정말 화두에서 진정한 행복과 보람을 꼭 느끼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도 말씀 드렸지만 이 공부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공부가 아니래요.
반드시 해야 되고 꼭 해야 되는 공부가 바로 이 공부다 하는 것이 옛 어른들 한결같은 말씀이래요.
이것은 여러분들이 화두가 돼서 동정(動靜)이 일여(一如)한 상태, 앉으나 서나, 가나 오나, 항시 변하지 않는 그런 상태가 되면 바로 느껴요.
혹시 화두가 잘 안되는 분은 수식관이라도 좀 해서 얼른 좀 느껴 보세요.
느껴 보면 “아, 안 할 수 없구나, 이 건 뭐 반드시 해야 되겠구나!”하는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좀 신심을 좀 더 돈독하게 하고 참으로 마음을 내서 여러분의 인생에 진정한 보람과 행복을 이 선(禪)에서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성불하십시오
[출처] 무여 스님 - 화두가 안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11)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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