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1-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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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가 안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4) - 무여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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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가 안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4)
무여 스님
둘째는 뭐냐?
가난하고 무소유를 실천해라. 옛 어른들은 아주 고구정녕하게 아주 노파심절한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옛 어떤 어른은 도(道)를 닦고자하는 사람은 즉 “마음을 닦고자하는 사람은 먼저 가난부터 배워야 된다” 했습니다.
여러분 중에서 아마 가난이라면 몸서리치는 분도 있을 거래요.
그러나 들어 보십시오.
그래서 어떤 분은 참선자는 몸과 마음을 가난하게 해서 청빈하게 살아야 된다.
또 비슷한 말씀을 하신 분도 있습니다.
이 마음을 가난하게 한다는 것은 일체 생각을 내지 않는다는 거래요.
욕망을 내지 않는다는 거래요.
그래서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요.
일체 욕망도 버리고 누구에게 애정도 갖지 말고요.
자기에게 어떤 유익한 일에도요.
무심하라는 거래요.
그런가하면 자기를 희생하고 남에게 봉사하는 그런 대승보살심까지도 참선할 때는 버리라는 거래요.
그것마저도 망상이라는 거래요.
그래서 어떤 마음도 가지지 말고요.
철저히 가난해야 된다,
즉 번뇌 망상을 피우지 말라는 거래요.
또한 자기 몸도 가난해야 됩니다.
자기 몸을 가난하게 한다는 것은 먹고 입고 주하는 이외에는 크게 생각지 말라는 거래요.
요즘 자본주위 체제 사상하고는 거리가 먼 이야기인데 이 물건은, 소유는 가질수록 많을수록 더 복잡하고 다단하고 번뇌 망상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먹고 살만 하면 큰 욕심을 내지 말라는 거래요.
그래서 이 중생은 자기 육신도 가급적이면 너무 생각하지 말고요.
재물에 초연해서 그렇게 살아야 업보 중생은 마음을 좀 바르게 쓰고 시야가 바로 보기 때문에 삶 자체가 원만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 선사들은 일부러 “춥고 배고프게 살아라”그런 말씀을 많이 했어요 .
그러나 요즈음은 좀 안 맞는 말입니다 마는 그렇게 어쨌든 가난하게 살려고 즉 번뇌 망상을 덜 피우고 너무 물질에 욕심을 내지 말라는 거래요.
그래서 옛 어른들은 일의(一衣) 일발(一鉢)로 즉 옷 한 벌, 발우 하나로 기포(飢飽)에 무심(無心)하면 도(道)자고(自高)이니라 했어요.(주: 一衣一鉢로 絶人情하면 飢飽에 無心道自高 야운스님의 자경문) 즉 굶주리고 배부름에 무심하면 도(道)는 저절로 높아진다 하듯이, 늘 이 가난한 그런 마음을 가져서 안빈낙도(安貧樂道)를 해라 합니다.
가난하고 궁하면서도 늘 절제를 지키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기고요.
그 청빈과 소욕지족(少慾知足)하라 이것이 수행자의 모습이다 했습니다.
그 청빈과 소욕지족, 즉 적은 것을 욕심을 적게 내서 만족함을 아는 그런 그 생활을 하라는 겁니다.
그래야 참으로 도 닦을 마음이 나는가 하면 번뇌 망상이 없어지고 멀어져서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하는 겁니다.
[출처] 무여 스님 - 화두가 안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4)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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