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1-01-21 09:47
화두가 안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3) - 무여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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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가 안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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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여 스님

​

​참선자는 자신의 마음을 비워서 어쨌든 철저히 비우고요.

쉬어도 무섭게 쉬고 놓아도 대단하게 놓아야 됩니다.

부처님 말씀에 그렇게 쉬면, 그렇게 놓으면, 그렇게 비우면 바로 깨닫는다는 거래요.

유명한 임제스님의 말씀에는 쉬기만 하면 그대로가 청정법신이다 했어요.

이 청정법신이란 부처님의 몸을 말합니다.

쉬기만 하면 바로 부처님이라는 거래요.

같은 말씀인데 어쨌든 쉬고 쉬어서 그 쉰다는 생각까지도 아주 쉬어서요, 망상과 집착이 사라지면 근본 참모습, 불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요.

그것은 흔히 구름이 잔뜩 낀 하늘에 구름이 걷히면 태양이 드러나듯이 그렇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불성입니다.

그렇게 쉬어도 아주 무섭게 쉬고 놓아도 철저히 놓고, 비워도 참으로 비우면 상근기나 발심한 사람은 바로 깨달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옛날 어떤 선지식은 “세상에 쉬운 일 중에 쉬운 일이 참선이다” 했어요.

아 비우기만 하면 되니까, 놓기만 하면 되니까,

그래서 옛 어떤 도인은 견성하기는 “자기 성품을 봐서 부처가 되기는 누워서 떡먹기보다 쉽다”하는 그런 그 대단한 말씀을 하신 그런 분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비우고 놓기만 하면 된다는 거래요.

그렇게 쉬고 비우고 참 놓을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렇지 못하니 참 한탄스럽다 할 수가 있습니다.

요즘의 현대인의 비극이 거기에 있다 그렇게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현대는 과학문명이 아주 고도로 발달이 됐습니다.

그래서 산업사회로서 과거의 수 십년 전이나 수 백년 전에는 사실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먹고 잘 입고 좋은 아파트에서 이 풍요로움과 편리함을 누리면서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외형적으로는 잘 살아도요, 과거에 그 어렵고 괴로웠던 춥고 배고팠던 그 시절보다 더 불안하고 더 괴롭다는 거래요.

외형 더 커지고 화려해지면서 발전할수록 인간은 점점 왜소해진다는 거래요.

그것은 왜냐?

쉬고 비우고 놓지 못하기 때문 이래요.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 여러 조건을 갖추었으면서 행복을 모르고 불행하게 괴롭게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체를 놓고 참으로 비워서 깨치지는 못 하더라도 마음은 지극히 안정이 될 거래요.

그 마음이 안정이 된 그런 상태에서 ‘이 뭣고’ 하면서 화두를 하면 화두가 되는 것 같고 더 의정이 더 크게 일어나는 것 같고 더 느낌이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설사 쉬고, 놓고, 비워서 깨치지는 못 하더라도 마음이 지극히 안정이 된 상태에서 최상의 참구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무여 스님 - 화두가 안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3)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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