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1-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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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 화두(話頭)를(4)
청화 스님
중품(中品)의 십선을 지키고 선정(禪定)을 닦아서 마음을 가지런하게 마음을 고요하게 닦는 공부를 하면 욕계 천상에 태어납니다.
그래서 중품, 상품까지 올라가서 우리가 착한 일을 많이 하면 깊은 선정에 듭니다.
삼매는 선정 이라고도 하는데 우리 마음이 바른 정심(正心)에 입각해서 흐트러지지 않는 상태를 의미 합니다.
우리들은 참선을 하고 염불을 해도 금방 산란스럽게 되지마는 참답게 삼매를 성취 할 때는 마음에 동요가 없습니다.
삼매에 들어 마음에 동요가 없어야 마음을 비로서 깨닫는 것입니다.
따라서 삼매에 못 들면 절대로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경로를 밟든지 간에 삼매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고요해서 심일경성(心一境性)이 명경지수(明鏡止水)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밝은 거울이나 고요한 바닷물 같이 되어야 삼매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삼매에 들어야 우리 마음의 바탕이 보입니다.
항시 말씀드리지마는 우리 마음은 본래로 자성이고 불성이고 본래면목입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의 우리 마음은 완전한 마음이 못됩니다.
참마음이 못되어 있고 지금 이 마음은 겉에 뜬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의 그 근본 자리 본래 근원적인 마음은 바로 부처입니다.
불성입니다.
자성이란 말입니다.
우리 마음의 본래 면목은 바로 자성이요, 불성이요, 생명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불성이나 자성 자리에 못 가면 윤회를 거듭합니다.
그러기에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수라나 인간이나 이런 존재가 되는 것은 우리 마음이 본래 마음 그 바닥까지 사무치지 못하고 다 못 들어간 것을 의미합니다.
불성이란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광대무변하여 끝도 가도 없는 것이 마음입니다.
마음의 바탕은 똑같이 다 불성이고 자성입니다.
성인들은 자성, 불성을 바르게 깨달은 분들이며 중생은 참 마음인 불성 자리에 가다 가다 못간 사람들입니다.
마음이 제 일로 덮이고 가리워져 있어서 지혜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지옥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간지옥(無間地獄)이라 합니다.
그런 지옥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가 어쩌다가 다행히 사람이 되었습니다.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라 눈먼 거북이가 바다에서 떠돌다가 나무토막 만난 격입니다.
물론 엄격히 말하면 우연히도 아닙니다 마는 어쩌다가 우리가 다행히 사람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축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부모님한테 감사하고 모든 존재에 감사해야 됩니다.
저 같은 사람은 나이가 많아지니까 자기가 쓰는 이불하나도 치우기 힘듭니다.
하기야 손자가 있고 며느리가 있고 하면 되겠지만 그런 신세는 못되지 않습니까.
우리 마음은 그야말로 불성이고 자성이고 참다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염불하는 것은 내 마음의 근본자리, 내 마음의 근본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근본은 물질이라든가 어떤 무생물이 아닙니다.
하나의 생명입니다.
살아있는 생명입니다.
우리에게 마음이 있으니까 살아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출처] 청화 스님 - 아미타불 화두(話頭)를(4)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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