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1-01-02 09:43
원은 세운 데로 되니 원력을 잘 세워라 - 통광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조회 : 4,537  
원은 세운 데로 되니 원력을 잘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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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광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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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부터 복원을 시작했는데 그전에 탄허 스님께 칠불사 이야기를 하면 "통광 수좌는 관상학적으로 보면 복이 없어 절대 칠불사를 복원하지 못하니 내 밑에서 경학연구만 해라." 하셨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을 기도로 해서 이루는 것은 별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관상학적이나 운명이나 그 사람 재질이나 그 사람의 모든 역량으로 봐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을 불보살님께 지극정성으로 기도해서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기도'인 것입니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경에 보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을 하면 현세에 원하는 것을 다 이룬다하여 칠불암에서 3.7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하고 나서는 좌선을 하는데, 어느 날 기도를 마치고 좌선한다고 앉았는데 깜빡 졸았는 모양인데 그 정신 상태로 어디를 가니까 관세음보살님이 계시는걸 보고 "관세음보살님이시여 어떻게 하면 칠불사를 빨리 복원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절을 자꾸 하니까 관세음보살님께서 무엇을 한주먹 주시길래 이리보니까 열쇠꾸러미였습니다.

그리고는 뭐라고 말씀하는가 "네가 아무리 빨리 복원을 하려해도 10년은 넘게 걸릴 것이다."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신이 들어 눈을 번쩍 뜨니 깜빡 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주에 사는 허00 씨에게 그때 돈 어음 천만원을 빌려서 나무를 계약하고 복원불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면 틀림없이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하고 나서 몽중가피도 없고 아무 일 없으면 '이거 헛 기도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경전에 보면 기도는 현가(顯加) 명가(冥加)로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현가'는 나타나게 가피를 받고, '명가'는 가만히 가피를 받는 것입니다.

내가 관세음보살님께 꿈에 열쇠꾸러미를 받는 것이 현가인 것입니다.

그러면 기도가 틀림없이 성취되고 마는데 왜 성취되는가?

풀지 못할 일이나 소원이 있으면 원(願)만 세우면 이루지 못하는 것이 없는데 원이 왜 이루어지는가...

기도를 하면 왜 소원이 이루어지는가?

그것은 '불심 충만의 법계' 화엄경에 나오는 말인데 불보살 인행시 일체중생을 무여열반으로 이루겠다는 원으로 지극정성으로 '念'을 한다던가 또는 '관'을 하면 바로 (불, 보살님의) 원 때문에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근데 왜 원을 세워도 빨리 성취되지 않는가.?

그것은 허공의 달이 일천 강을 비추지만은 흙탕물이 있는 곳에는 비추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흙탕물로 인하여 달빛이 들어나지 않는 이치와 같습니다.

기도할 때에 망념이 없어질 때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채널을 맞추어야 T.V를 볼 수 있듯이 번뇌 망상이 없어질 때 기도가 성취되는 것입니다.

조사어록에 보면 기도를 할 때는 온갖 반연을 다 놔버리고 오직 '관세음보살'을 불러라 했습니다.

또 간절히 불러야합니다.

중생감제불응(衆生感諸佛應)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은 중생들이 불보살을 감동시킬 때 모든 불보살님들이 중생의 원에 응해준다는 말입니다.

간절히 끊임없는 정진을 할 때에 불보살님들과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불보살님과는 말로 통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생각으로, 같은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기 때문에 마음 가운데 딴 생각이 있어서는 기도 성취가 안 되는 것입니다.

불심충만의 세계지만 성취가 안 되는 것은 마음 가운데 모든 번뇌망상이 가려져서 그렇습니다.

입시철이 다가오면 많은 신도님들이 오셔서 기도를 하지만 더러 어째서 성취가 안 되냐고 물으면 달리 할말도 없지만 어머님들이 기도하며 염불할 때 마음 속으로는 '대학...대학...' 하고만 있지 정말로 불보살님을 염(念)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합니다.

절 집안에 내려온 이야기인데 다 짤라버리고 한 학인이 나무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같은 도반이 시다림(망자를 위한 염불)을 하고 있더랍니다.

근데 한 스님은 목탁을 치면서 '은행바루떼는 내 것이다, 은행바루떼는 내 것이다' 하고 있고, 요령을 흔드는 스님은 제경행상만은 내 것.. 제경행상만은 요즘말로 불교사전인데, 제경행상만은 내 것 하더랍니다.

염불을 하면서 마음으로는 죽은 스님 유품중 자신들이 가지고 싶은 것만 생각하고 있으므로 죽은 스님에게는 염불소리는 안 들리고 그 소리만 들렸던 것입니다.

기도는 반연도방하라,

일체 원까지 놔버리고 간절히 일념으로 염불한 뒤, 마지막 마칠 때 절 세 번하고 발원하고 이렇게 간절해야 기도가 성취되는 것입니다.

[출처] 통광 스님 - 원은 세운 데로 되니 원력을 잘 세워라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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