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9-21 08:19
|
염불삼매 들게되면 깨달음 얻을 수 있어(1) - 보광 스님
|
|
 조회 : 4,058
|
염불삼매 들게되면 깨달음 얻을 수 있어(1)
보광 스님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깨달음을 성취하여 중생을 구제하는 것에 있다.
깨달음을 성취하는 것은 상구보리이며, 중생을 제도하는 것은 하화중생의 일이다.
정토교학에서는 신심과 원력으로 깨달음과 중생제도를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타력적인 힘에 의해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서 타력이란 불보살의 본원력과 가피력에 의해 우리가 구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염불이다.
염불이란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입으로 명호를 부르는 칭명염불(稱名念佛)과 부처님의 상호나 공덕을 관하는 관념염불(觀念念佛)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염불의 기원은 부처님 당시부터 있었다.
부처님의 교단은 불,법,승,삼보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삼보에 귀의하는 것은 불교도로서 최초의 의식이자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도리이다.
초기에는 불교교단에 귀의하고자 하면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을 외우면서 부처님 주위를 세 번 돌게 되면 부처님께서 “선래비구야”라고 하여 출가가 허락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나무불”이 바로 염불의 시초이다.
따라서 염불은 불교교단에 대한 신앙의 표명이며, 귀의의 방법이었다.
오늘날까지도 대소승을 막론한 모든 불교의식에는 반드시 삼귀의로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삼보에 귀의하는 것은 깨달음에 들어가는 첫 번째의 관문이며, 사홍서원은 중생구제와 보살도 실천의 마지막 서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대승불교의 모든 신앙행위는 믿음의 표현인 삼귀의와 대비원력의 발원인 사홍서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염불로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 논사는 인도의 용수보살이다.
그는〈십주비바사론(十住毘婆娑論)〉‘이행품(易行品)’에서 부처님을 믿는 신불(信佛)만으로도 아유월치(阿惟越致) 즉 불퇴전지(不退轉地)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
이를 보면, “불법에는 무량한 문이 있다.
세간의 도(道)에 난(難)과 이(易)가 있으니 육로로 걸어가는 것은 고행이며, 수로로 배를 타고 가는 것은 편안하고 쉬운 일이다.
이와 같이 보살의 도에도 난행정진(難行精進)하는 사람도 있으며, 또한 신방편(信方便)의 이행(易行)으로 빠르게 아유월치(阿惟越致)에 도달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출처] 보광 스님 - 염불삼매 들게되면 깨달음 얻을 수 있어(1)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