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0-07-24 07:35
행복으로 가는 길(4) - 무여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조회 : 4,339  
행복으로 가는 길(4)



무여 스님



수행법 중에 최상은 화두 참선입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어렵다고 하지만, 참으로 발심하고 깊은 신앙심으로 애쓰면 의외로 쉬운 것이 화두 참선입니다.

화두 참선은 깨치면 바로 부처 경지이기입니다.

부처로 가는, 깨침으로 가는 가장 확실하고 가장 분명한 길이 바로 화두 참선이기 때문에 최상승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화두 참선을 해서 깨쳐서 진정한 행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두는 간절하게 들어야 합니다.

며칠 굶은 사람이 밥 생각하듯, 목마른 사람이 물 생각하듯이 해야 합니다.

어쨌든 화두는 아주 간절하게 들어야 진정한 의정이 나고, 그런 간절함을 모르면 화두 참선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화두하는 분은 그래서 생활 자체가 간절하게 됩니다.

그러니 집에서 생활하는데도 그저 예사롭게 그렇게 하지 마세요.

종교는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두하는 사람은 간절하게 하듯이 인간이 변해야 합니다.

그래서 행주좌와 일체가 간절함으로 통해야 합니다.

화두 하듯이 아주 절실하게 생활까지도 그렇게 하는 습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아무개가 절에 다니더니 사람 달라졌다고 주변에서 우러러보고 존경심이 나도록 살아야 합니다.

참선 잘하는 것처럼 인간 자체도 잘 살고 어질어져야 합니다.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말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도를 구하고자 하면 모름지기 정성을 다해라.

정성이 감응하면 덕화를 얻는다.

지극한 마음으로 하면 능히 구하는 바를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도를 구하고 마음을 닦고 진정한 행복을 바라고자 하는 사람은 아주 정성껏 지극함이 있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듯이 정성껏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하듯이 막 폭 빠져서 하는 공부야말로 의외로 쉽게 바로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공부 하는데는 흔히 죽음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죽을 각오로 하는 것입니다.

아예 목숨을 떼 놓고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견성하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가 여반장(如反掌)이라고 했습니다.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참으로 정성을 가져서 지극하게 하면 여러분 앉은 이 자리가 바로 부처님 자리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부처라는 것을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행복은 아주 가까운데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자신 내면에 충만해 있는 그 행복을 느끼지 못할 따름입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은 전부가 안 해서 그렇지 깨칠 수가 있고, 어떤 분보다도 행복해질 수 있는 행복의 조건을 갖추신 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수행을 할 때는 다만 몇 시간 몇 십분을 하더라도 폭 빠지도록 열심히 정성껏 간절하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참으로 공부하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화두를 놓치지 않고 고집스럽게 끈질기게 그렇게 애쓰면 의외로 쉽게 될 수가 있습니다.

화두가 잘 안 되고 염불이 잘 안 되는 분들은 늘 자기를 반성하세요.

자기를 늘 점검하세요.

화두가 안되고 염불이 안 된다는 것은 자기에게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부족하고 못나고 어리석은 점을 과감하게 매일 고쳐나가야 합니다.

수행뿐만 아니라 삶 자체도 그렇습니다.

매일 발전하는 자기를 느낄 정도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 정도가 안되면 반쪽 행복이고, 행복은 저만큼 멀어져 있게 됩니다.

그렇듯이 지혜롭게 하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고, 진정한 행복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웰빙에 이어 웰다잉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이 웰다잉 즉 멋진 죽음이나 행복한 죽음 역시 수행에서 오는 것입니다.

옛날 조사 스님들은 죽음을 희롱하듯이 자유자재로 했습니다.

해학을 연출하듯이 그렇게 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웰다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죽음까지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수행이다, 그래서 죽음에서도 참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견성해서 부처님이 되어 생사까지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불교의 목표입니다.

여러분들은 스님들의 법문을 잘 들으시고 화두선을 제대로 해서 부처님의 진실한 말씀이 무엇인지, 불법의 대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아서 인생의 참 행복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법회가 여러분의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돼서 행복으로 가는 바른 길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내가 한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셨겠지만, 어떤 행복보다도 수행해서 참으로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행복다운 참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참 행복은 수행에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십시오.

[출처] 무여 스님 - 행복으로 가는 길(4)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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