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0-07-22 13:35
행복으로 가는 길(3) - 무여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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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가는 길(3)



무여 스님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두 길이 있습니다.

크게 볼 때 두 길이 있는데 첫째는 마음을 쉬는 것이고, 둘째는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려면 마음을 쉬든지 마음을 집중하든지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합니다.

그래야 참으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흔히 인간을 미망 중생, 혹은 미혹 중생이라고 합니다.

어둡고 탁한 중생이라는 것입니다.

왜 어둡고 탁하냐 하면 수십 생 수백 생을 살아오면서 지은 업으로 인해 일으키는 번뇌망상으로 인하여 우리들의 마음이 어둡고 탁하다는 것입니다.

그 어둡고 탁한 마음을 맑게 하고 밝게 하는 것을 수행을 하고 마음을 닦는다 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물체가 아니기에 형상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흔히 허공 같다고도 하는 것입니다.

허공 같은 마음을 어떻게 닦겠습니까.

물체를 걸레로 닦듯이 닦을 수가 없습니다.

그 흐린 마음 탁한 마음을 닦는 것을 흔히 ‘마음을 닦는다’고 하는데, 그 마음을 닦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이 마음을 쉬는 것입니다.

마음을 놓는 것이고 마음을 비우는 것입니다.

마음을 쉰다 놓는다 비운다는 것은 일체 생각을 않고 마음을 가지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즉, 번뇌망상을 피우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일체 망상을 피우지 않고 일체를 비우면 맑아집니다.

맑아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옛 어른은 천 번 쉬고 만 번 쉬라고 했습니다.

쉬고, 쉬고, 또 쉬고, 또 쉬라는 것입니다.

그 쉰다는 생각까지도 쉬라는 것입니다.

쉬면 곧 행복해집니다.

쉬면 참으로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그래서 참으로 쉰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쉬어서 그 쉰다는 생각까지도 없는 사람이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요즈음 신도님들이 수준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수준이 높다는 것은 좀 많이 배워서 많이 안다는 뜻일텐데, 마음 공부는 수준이 아무리 높아도 박사학위를 몇 개쯤 받았어도 닦지 않으면 모릅니다.

일자무식이라도 깨치면 부처이고, 박사학위를 몇 개쯤 가졌어도 못 깨치면 그건 망상일 뿐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본인 스스로 실참실구해서, 마음을 비우고 느껴야 합니다.

책을 읽어서도 작은 행복, 소박한 행복은 나름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 큰 행복은 비우고 집중을 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마음 공부를 해서 참으로 행복을 느끼려고 하는 사람은 첫째 발심을 해야 합니다.

발심이란 발보리심의 준말이고, 보리를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마음을 내는 것이 발심입니다.

보리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무상등정각을 말하는 것으로, ‘반드시 확철대오해서 우주의 근본진리를 깨치고야 말겠다’는 대단한 마음을 내는 것이 바로 보리심입니다.

참선을 해서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고 싶은 분은 참선하는 이 일이 가장 큰 일입니다.

이것만은 반드시 하고야 말겠다는 확고부동한 마음을 갖는 것이 바로 발심이고, 참으로 발심을 하면 의외로 쉬운 것이 참선입니다.

그래서 수행해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으면 마음의 정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오욕락에 빠져서 분수에 넘치게 만족할 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과분하게 욕심을 내고, 잘 안되면 남을 미워하고 분한 마음을 내곤 합니다.

삼라만상의 이치와 도리도 모르면서 부끄럽게 그렇게들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 것인가, 아니면 우주와 인간에 대한 바른 견해를 가지고 바른 생각으로써 바른 생활을 하면서 바른 정진을 하면서 살 것인가.

그래서 부처님의 정법을 체험해서 생사까지도 초탈해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 것인가 깊은 생각을 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도 가급적이면 좀 단순하게 해서 번뇌망상이 덜 일어나게 해야 합니다.

수행을 가로막는 주범은 번뇌망상이고, 번뇌망상을 없애고 퇴치하는 작업이 수행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무여 스님 - 행복으로 가는 길(3)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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