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0-07-03 11:07
무상을 관하라(1) - 무관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조회 : 4,157  
무상을 관하라(1)



무관 스님



포살(布薩)이란 범어 posadha의 음역으로 출가스님이 매달 보름마다 행하는 의식이다.매달 보름과 그믐날에 모든 비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계본(戒本)을 외우고 지은 죄가 있으면 참회해서 악을 그치고 선을 기르는 의식이 포살이다.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이 포살을 여실 때에는 지금과 같은 250계와 348계는 아니었다.

이들 계의 조목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건이 생길 때마다 하나씩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스스로 지은 죄를 뉘우치는 이런 포살의식은 전 대중이 모여 보름마다 행하였다.

이같은 포살법회는 불교교단의 청정한 계행의 전통을 보여주는 것으로 출가스님들 뿐 아니라 일반불자들도 그 뜻을 받들어 행해야 한다.

포살법회는 일상생활 속에서 참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의식으로 스스로 나쁜 악습을 버리고 선업을 쌓아가는 길이다.

그러므로 불자들은 반드시 초하루 법회가 끝난 다음 스님의 지도에 따라 포살법회를 열고 자신이 그동안 참다운 불자로서의 삶을 살았는지 반성하고 선근공덕을 키워 나가야 한다.

(모두 합장하고 한마디씩 따라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이미 부처님께 귀의하였사오니 차라리 몸과 마음을 버릴지언정 끝내 다른 종교를 믿지 않겠습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이미 가르침에 귀의하였사오니 차라리 몸과 마음을 버릴지언정 다른 종교의 가르침에 따르지 않겠습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이미 스님들께 귀의하였사오니 차라리 몸과 목숨을 버릴지언정 다른 종교의 사람들에게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모두 합장하고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송계서(誦戒序)

모든 불자들은 합장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들으라.

내가 이제 부처님의 대계서(大戒序)를 설하고자 하노라.

대중은 묵연(默然)히 듣고서 스스로 죄가 있거든 마땅히 참회하라.

참회하면 안락하고 참회하지 아니하면 죄가 더욱 깊어지리라.

죄가 없는 이는 묵연하라.

묵연하므로 대중이 청정한 줄 아느니라.

모든 대덕과 우바새와 우바이들은 자세히 들어라.

부처님께서 멸도(滅度)하신 후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마땅히 해탈을 보호하는 법인 바라제목차를 존경하라 하시니 이 계를 수지 하는 이는, 어두운 곳에서 밝음을 만남과 같으며, 가난한 이가 보배를 얻음과 같으며, 병든 이가 쾌차해짐을 얻음과 같으며, 갇혔던 이가 감옥을 벗어남과 같으며, 멀리 갔던 이가 집에 돌아옴과 같나니 마땅히 알라.

이 계는 곧 대중들의 큰 스승이라.

만약 부처님께서 세상에 더 계실지라도 이와 다름이 없으리라.

죄를 두려워하는 마음은 내기 어렵고 선한 마음도 내기가 어려운지라.

그러므로 경에 이르시되, “작은 죄를 가벼이 여겨 재앙이 없다 하지 말라.

물방울이 비록 적으나 점점 큰 그릇에 찬다”하시니, 찰나 동안에 지은 죄로 무간지옥에 떨어짐이라.

한 번 사람 몸을 잃으면, 만겁을 지나도 다시 받기 어렵느니라.

젊은시절은 머무르지 아니함이 마치 달리는 말과 같고, 사람의 목숨은 무상함이 폭포수보다 빠르니라.

오늘은 비록 살아 있으나 내일을 또한 보증하기 어렵느니라.

대중들은 각각 일심으로 부지런히 정진하고, 삼가 게으른 생각에 잠겨 방일하지 말 것이니, 밤이라도 마음을 수섭하여 생각을 삼보에 두어 헛되이 지내지 말지어다.

한갓 게으름만 피우면 다음에 깊이 후회하게 되리라.

대중들은 각각 일심으로 삼가 이 계를 의지하여 여법하게 수행할지니라.

(모두 합장을 내리고 편히 앉으시기 바랍니다)

[출처] 무관 스님 - 무상을 관하라(1)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 교구사찰소식
  • 불교용어사전
  • 종무자료실
  • 사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