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0-06-25 17:05
근본을 소중히 여겨야(5) - 근일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조회 : 4,346  
근본을 소중히 여겨야(5)



근일 스님



보살은 누굽니까?

지옥에서 고통받은 중생이 다 성불한 뒤 성불하겠다고 서원한 바로 지장보살아닙니까?

누구든지 내 이름을 부르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분이 관세음보살이십니다.

IQ가 낮고 PQ도 낮고 EQ가 낮아도 그런 분이 계신다면 우리들은 존경할것입니다.

어머니 마음이 바로 MQ입니다.

어머니는 어린아이를 가졌을 때 몸이 아팠다 해도 아이한테 안좋다고 하면 약을 안먹습니다.

그래서 우리 어머니의 땀냄새도 저 구수하게 느껴지고 얼굴만 보아도 병이 나아 버립니다.

모든 인류에게 어머니 마음으로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 이웃이 나보다 잘 살아야 내가 행복하고 우리나라보다 다른나라가 잘살아야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지 않고서는 평화도 통일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제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초파일 전야제에 있었던 일입니다.

영주 소백관광호텔에서 전야제를 하는데 목사님도 오고 신부님도 오고 유림대표도 오고 지역지도자와 스님까지 약 300여 명이 모여서 법회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목사가 축사를 하는데 ‘오늘날 사회가 바로 될라면 우리 불교가 바로서야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그 목사 칭찬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우리가 ‘우리 기독교’ ‘우리 천주교’란 말을 쓸 수 있을까요.

진정 ‘우리’라는 말의 의미를 크게 가진다면 보이는 것은 나의 모습이요, 들리는 것을 전부 내소리로 생각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그 목사님이 하는 말이 미국에는 민들레가 하도 많아서 민들레를 없애주십시오하고 진정을 올렸답니다.

그랬더니 3년만에 답이 오기를 민들레를 사랑하시오, 그렇게 답이 왔더랍니다.

민들레를 사랑하니까 오히려 귀찮지 않았다고 그러더군요.

한 법도 취할 것이 없고 한 법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바로 안다면 민들레를 사랑하듯이 종교가 달라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그러잖아요.

그러나 우리 불교에서는 사랑해야 할 원수도 없습니다.

오른손이 주면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성경에 씌여졌는데 오른손 마저 몰랐다는 생각까지도 다 떨어지면 그게 바로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열사람만 포교하면 초집보살이 됩니다.

가정에서도 화합하고 사회에서 화합하며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도록 공부해야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걱정 근심하지 마시고 갈 때는 모두 빈손으로 간다는 무상을 잊지말며 영원히 사는 방법은 이방법 뿐이다 생각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정근하십시오.

또 말도 긍정적으로 하고 화가 나도 참고 인내하면 ?달음의 길이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한 제자가 조주스님께 묻길 스승의 스님 화상의 가풍이 어떻습니까? 하니 큰스님께서 안으로 한 물건도 없고 밖으로는 구할 바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수행에는 분별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오늘부터 이것을 화두삼아 생각하십시오.

신앙이라는 것은 무조건 믿어야 됩니다.

조금도 의심없이 믿으면 조주스님과 통할 것입니다.

조주스님 말에 제가 사족을 붙인다면 제행이 무상하니 구할 것이 없고 상주불멸하니 따로 구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잡운이 일면이니 노운이 월면이로다.

[출처] 근일 스님 - 근본을 소중히 여겨야(5)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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