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0-06-20 09:01
근본을 소중히 여겨야(1) - 근일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조회 : 4,238  
근본을 소중히 여겨야(1)



근일 스님



근본으로 돌아가면 뜻을 얻고 비춤을 따라가면 종지를 잃어버리도다.

모든 것의 근본은 ‘나’요 ‘나’의 근본은 마음이라.

이 마음자리를 알면 모든 것을 얻고, 보고 듣고 맛보는데 끄달리면 다 잃어버립니다.

따라서 우리는 근본을 소중히 여겨야 되고 또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근본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근본보다 육근 육신에 끄달리다보니 또 항상 방황하게 되고 경계에 끄달리게 됩니다.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며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요, 율은 부처님의 행이며 정토는 부처님의 실연이라 했습니다.

그토록 선은 중요하다는 뜻인데 오늘 ‘나를 찾는다는 禪의 세계’라는 제목 자체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선을 알게 되면 나를 알게 되며 대아의 내가 있으며 소아의 내가 있고 육체적인 내가 있으며 정신적인 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선 대아의 나를 보게 되면 우주에 나 아님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이치를 믿고 알고 수행해서 터득해야 됩니다.

이것을 신해행정(信解行定)이라 하는데 믿음은 깨달음에 비례하고 선악에 비례합니다.

어리석을수록 믿음이 없고 악할수록 믿음이 없습니다.

훌륭한 사람은 칭찬을 듣게 되면 부끄럽게 생각하고 꾸지람을 듣게되면 교훈으로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일구에 천득하면 불조의 스승이요, 이구에 천득하면 인천의 스승이며 삼구에 천득하면 자구도 부재라 했습니다.

일구란 말하기 이전에 바로 알았다는 뜻으로 부처님과 조사의 스승이란 말입니다.

이구란 양구방할입니다.

주장자를 들었다 놓았다 또는 빙그레 미소 짓는다든가 할을 한다든가 이것이 다 이군데 여기에서 알았다면 천상과 인간의 스승이라 합니다.

이렇게 구구하게 설명하는 것을 삼구라 합니다.

팔만대장경 내지 제자백가를 다 통달해서 알았다 하더라도 아는 것으로 전하다면 삼구라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 근본 속에 부족함이 없이 다 갖추어져 있다 생각하고 너그럽게 받아주었으면 합니다.

[출처] 근일 스님 - 근본을 소중히 여겨야(1)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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