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0-04-25 10:27
다른 가치 조화 이루는 것이 종교의 참 역할(1) - 수불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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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치 조화 이루는 것이 종교의 참 역할(1)



수불 스님



지혜의 눈 열린 사람에겐 모든 가치 진리 안에 있어 내 안의 생각 조율하면 남 이해 못할 이유 없다

종교가 무엇인지, 왜 믿어야 하는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를 알면 시간 낭비를 덜 할 수 있습니다.

헤매지 않고 정성을 더 쏟을 수 있으니 이익도 더 큽니다.

종교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종교를 위해 종교생활을 하면 안 됩니다.

종교를 통해 종교가 말하려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핵심에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현실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종교를 믿으면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이익이 생겨야 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종교가 존재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인류가 찾아낸 정신적 가치 가운데 최고의 가치라 할 수 있는 것이 종교입니다.

종교라는 개념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교의 개념을 모르고 있습니다.

불교가 등장한지 2600여년 됐습니다.

기독교는 2000여년 됐습니다.

그 전에는 힌두교 정도의 종교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아 이어지고 있는 종교는 없습니다.

그 이전에는 자연숭배, 주술, 신화 같은 것을 종교로 여기고 신성시했지만 종교는 그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종교에는 과학보다 앞서가는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종교는 정확해야 합니다.

정확한 근거를 갖지 않고 이야기하면 종교가 아닙니다.

기만입니다.

종교에는 더 이상의 비밀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의 모든 비밀을 풀어헤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고 그것을 알려야 합니다.

눈을 뜨게 해줘야하는 것이 종교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의 기능을 그런 것이라고 생각안합니다.

눈뜰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 안하고 늘 자기 눈높이에서만 종교를 생각하고 믿고 의지합니다.

‘우리 아들딸 합격하게 해주세요, 아픈 사람 빨리 낳게 해 주세요’하는 식입니다.

소박하고,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부탁을 합니다.

그게 우선 급하니까요.

그러나 종교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것을 종교처럼 착각할 수밖에 없는 어리석은 눈을 갖고 사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초등학교만 평생 다니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눈높이를 달리할 수 있는 가치를 생각하고 배우고 이해하고 실천해서 증명할 수 있는 자세로 거듭나야 하는데 그럴 기회를 갖지 못합니다.

학교에서도 가르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종교를 위해 종교생활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광신, 맹신입니다.

정신적 우상이나 물질적 우상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우상을 타파하고 본질을 추구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놓은 가치, 그 가르침이 종교가 돼야 합니다.

그러므로 종교상에는 거짓이나 비밀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다 공개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리석어서 비밀이 있는 것처럼 오해하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이지 깨달은 자의 눈, 지혜를 가진 사람의 눈에 무슨 비밀이 있겠습니까.

[출처] 수불 스님 - 다른 가치 조화 이루는 것이 종교의 참 역할(1)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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