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26 05:23
 조회 : 4,351
|
할 것은 오직 수행 뿐(2)
송담 스님
이렇게 볼 줄 알면 많은 어려운 문제를 지혜롭게 처리할 수 있고 풀래야 풀 수 없는 대단히 언짢은 관계도 아주 수월하게 풀어버리고 해결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법을 믿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허물을 그 사람의 허물로써 미워하고 원망하고 몰아대지 아니하고 모든 타인의 허물이 바로 내 허물이 타인을 통해서 내게 되돌아온 영상이라는 도리를 믿고 해결을 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과법만 철저히 믿기만 해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퍽 수월합니다.
인과법만 철저히 믿으면 법률도 필요없고 경찰, 형사, 재판도 필요 없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불법을 믿는 사람은 먼저 인과의 법칙을 먼저 철저히 믿어야 합니다 그것을 믿게 되면 남을 원망할 일도 없고, 하늘을 원망할 일도 없을 것입니다.
원망하는 마음은 미워하는 마음으로 발전하고, 미워하는 마음은 상대방과 원결을 짓게 되고 자기 자신을 점점 괴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지옥을 꺼려하지만 자기 마음이 편안치 못하면 이 몸뚱이 살아있으면서 이미 지옥 속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금생에 자꾸 지옥에 들어가 사는 연습을 많이 해놓은 사람은 숨 끊어지자마자 연습한데로 지옥에 떨어집니다.
술이 가뜩 취해 정신이 없는 가운데도 집은 찾아옵니다.
왜 그러냐?
날마다 집에 돌아온 연습을 하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도 집은 찾아오는 것입니다.
살아 있을 때 지옥 가는 연습을 많이 해놓은 사람은 지옥에 가기가 아주 수월하고 살아 있을 때 천당 생활을 익힌 사람은 숨이 떨어지자마자 천당에 떨어집니다.
이것은 과학적 사실인 것입니다.
척추를 펴고 숨을 깊이 들어마셨다가 잠깐 머물렀다 내쉬면서 ‘이뭣고’.
속이 상하고 답답할 때일수록 오히려 이것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그 어려운 일로 인해서 더 신심이 돈독해지고 더 불법을 철저히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사바세계는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고, 괴로움도 있기 때문에 과거의 모든 불보살과 성현들도 생사해탈을 하기 위해서 사바세계로 오셨던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는 숙세의 인연을 심어서 이 사바세계에 태어났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 하나의 지혜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쇠가 불 속에 들어가고 물 속에 들어가 쇠망치를 얻어맞지 않으면 훌륭한 쇠가 될 수 없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했다고 원망하고 포기하지 말고 당할 수록 더 신심을 가다듬기를 부탁합니다.
[출처] 송담 스님 - 할 것은 오직 수행 뿐(2)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작성자 성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