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0-03-06 14:49
욕심에 눈 멀면 복도 재앙된다(2) - 법타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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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에 눈 멀면 복도 재앙된다(2)



법타 스님



그런데 복이라는 것은 고정된 실체가 아닙니다.

즉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대지도론』의 말씀을 보면 ‘불도를 성취하려면 무릇 실천해야할 것이 두 가지이니 첫째는 복덕이고 둘째는 지혜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곧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지혜, 선정의 육바라밀을 뜻하는 것입니다.

부처란 무엇인가.

사실 그 내용을 보면 복덕과 지혜입니다.

이것은 동전의 양면이자 하나입니다.

보시, 지계, 인욕은 복덕의 문이고 참선하고 독경하며 정진하는 것은 지혜의 문입니다.

여기 앉아서 법문을 듣는 것은 지혜를 진작시키는 일이지만 동시에 이 시간에 보시를 하고 자리를 양보하고 다른 사람을 안내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모두 복을 짓는 행위입니다.

이 복을 짓는데 있어서 그 근본바탕이 되는 대상을 복전이라고 합니다.

복전이 되는 대상은 삼보와 수행자, 부모, 궁자·병자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렇게 복이 되는 바탕을 보은전, 공덕전, 빈궁전이라고도 합니다.

보은전은 스승이나 부모, 선배, 후배의 은혜를 갚는 것입니다.

공덕전은 포교활동이나 공익활동 등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여러 사람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빈궁전은 가난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복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 가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고 인사하는 것은 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새해 복 많이 지으라고 상기시켜주는 것입니다.

내가 복을 많이 갖고 있어서 나눠주는 것이 아닙니다.

복은 평상시에 지어야 합니다.

특히 여러 사람에게 이익이 되게 지어야 합니다.

나와 남을 구분하지 말고 내가 지은 만큼 받는다는 생각으로 복을 지여야 합니다.

복을 오래 받으려면 복도 아껴야 합니다.

지금 형편이 좋고 살기가 편하다고 복을 함부로 막 쓰면 아무리 많은 복이라도 바닥이 드러나고 맙니다.

불교에서는 육도윤회를 말합니다.

그 가운데서 천상에 태어난 사람은 이전 생에 복을 많이 지어 복저금을 많이 해 놓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천상에 태어나서 그것을 계속 사용하면 마치 마일리지처럼 복이 바닥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니 아껴 써야 합니다.

[출처] 법타 스님 - 욕심에 눈 멀면 복도 재앙된다(2)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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