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0-01-16 19:15
집착은 놓고 인연은 받아들인다(2) - 송담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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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은 놓고 인연은 받아들인다(2)


송담 스님


인연은 한 치의 오차도 없다고 합니다.

나타나야 할 가장 정확한 그 때 내 앞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인연이 지금 이 순간에 가장 정확한 인연으로 내 앞에 나타나는 것이라는 거지요.

법계의 이치가 그렇습니다.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부처님의 나툼인 것입니다.

어찌 어리석은 우리의 잣대를 가지고 부처님의 인연을 재고 거스르겠습니까.

인연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섭수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집착하고 애착을 가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존재며 경계, 조건들은 인연 따라 잠시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일 뿐이지 고정된 실체가 있어 딱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인연이 화합하니 그 과보를 맺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게 인연과보의 법칙에 따라 결과를 받고 나면 그냥 그 인연은 다해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우리의 업에 빚대에 설명한다면 업인과보라 하여 우리의 삼업이 저지른 원인이 그 결과, 과보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업이 원인이 되어 과보를 맺고 사라지면 그만인 것이지 거기에 무슨 실체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좋은 인연이라고 애착하여 잡을 일이 아니며, 싫은 인연이라고 미운 마음에 버려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실체 없이 인연 따라 오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집착 없이 받아들이면 그 자리에서 녹아 없어지는 것입니다.

인연(因緣) 따라 잠시 오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하지 않아 무상(無常)하다고 하고, 거기에 무슨 실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무아(無我)라 하며, 무상하고 무아이므로 일체는 괴로움(苦)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연법인 까닭에 무상, 무아, 고이며 이러한 삼법인(三法印)의 특성을 가진 일체 모든 존재는 결코 집착하여 얽매일 존재가 아닌 것입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인연법이고, 그 인연법에 의해 존재하는 일체제법이 실체 없음(空)을 설하는 가르침이 삼법인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연법 그 자체는 진리이니 받아들이고, 인연법에 의해 존재하는 일체제법은 실체없음, 즉 공이니 그에 대한 집착은 놓고 가자는 것입니다.

집착을 놓고 인연은 받아들이는 삶은 그대로 인연법과 삼법인, 공을 실천하는 삶이 되며 진리를 드러내는 실천 수행이 되는 것입니다.

인연을 받아들일 때 이전에 지어 놓았던 업인을 녹일 수 있게 되며, 집착을 놓았을 때 더 이상 어리석은 업을 짓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집착을 놓고 인연을 받아들이는 그 밝은 실천의 자리에 본래 면목 자성 부처님의 지혜 밝게 비출 것입니다.

부디 부처님 법 공부 열심히 하여 인과를 믿고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볼수 있는 안목을 키웁시다.

[출처] 송담 스님 - 집착은 놓고 인연은 받아들인다(2)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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