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0-01-09 08:58
인생의 황혼기는 - 법정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조회 : 4,429  
인생의 황혼기는


법정 스님


인생의 황혼기는 묵은 가지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꽃일 수 있어야 한다.

이 몸은 조금씩 이지러져 가지만

마음은 샘물처럼 차오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무가치한 일에 결코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나이가 어리거나 많거나 간에

항상 배우고 익히면서

탐구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 누구를 물을 것 없이

그의 삶에 녹이 슨다.

깨어있고자 하는 사람은

삶의 종착점에 이를 때까지

자신을 묵혀두지 않고

거듭거듭 새롭게 일깨워야 한다.

이런 사람은

다음 생의 문전에 섰을 때도 당당할 것이다.

이제 나이도 들 만큼 들었으니

그만 쉬라는 이웃의 권고를 듣고

디오게네스는 이와 같이 말한다.

내가 경기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을 때

결승점에 가까워졌다고 해서 그만

멈추어야 하겠는가?

[출처] 법정 스님 - 인생의 황혼기는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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