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3-12-13 21:08
삼보를 비방하지 말라(3) - 일타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3,141  
삼보를 비방하지 말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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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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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그 첫 번째인 치우쳐 집착하는 것에도 대승이 좋다고 하여 소승을 비방하는 경우와, 같은 대승경 가운데서도 어느 특정한 경전 등을 비방하는 경우로, 이는 경구죄에 해당된다.

②두 번째의 '잡된 믿음'이란, 인과와 대승의 삼보를 등지지는 않았지만, 외도의 신이나 외도의 위력에 대해 크게 긍정하고 글을 지어 그 신묘함을 해석하며, 다른 이에게 이것을 권하는 것으로, 이는 경구죄에 해당된다.

③세 번째의 '소승을 자꾸 생각하는 것'은 대 승이 높고 뛰어남을 알면서도 소승의 작은 과를 먼저 취한 다음 나중에 대승을 닦겠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름하여 '생각이 물러난 것{念 退}'이라 하는데, 48경계 중 제8 경구계와 제 24경구계에 저촉된다.

④네 번째의 '지식이 모자라 잘못 알고 있는 것' 이라고 한 것은 뜻이 얕은 사람이 주석서를 올바로 해독하지 못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이렇게 지혜와 지식이 미치지 못하는 것은 죄라고 할 수 없으나, 잘 알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 하면 잘못된 그것을 옳게 여길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이것은 경구죄를 범하는 것이 된다.

그럼 종단의 행정이나 승려 개인이 사견에 빠져들었을 때 그들의 잘못을 이야기하는 것은 방삼보계에 위배되는가?

아니다.

잘못된 사견을 지적해주는 것은 오히려 정법이요 공덕이지 삼보에 대한 비방이 아니다.

이러한 경우, 계율을 잘못 해석하는 일이 없기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방삼보계가 되는 사견의 폭은 매우 넓다.

요컨대 인과를 부정하는 것이 가장 나쁜 상품의 사견이요, 중품 사견은 삼보가 외도보다 못하다고 보는 것, 하품 사견은 대승을 버리고 소승으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견을 분명히 파악하여, 불자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방 삼보계에 빠져들지 말아야 한다.

인과법을 무조건 거부하면 곧바로 계를 잃게 되고, 외도를 쫒아 불교를 비방하면 어떠한 경우라도 중계를 범한 것이 된다.

이렇게 인과법을 믿는 것은 불교 신행에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보리심을 포기하지 않고 외도를 따르지 않는 것이 불교 신행의 기본이 됨을 알아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인과를 믿고 발보리심(發菩提心)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성불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불교인 것이다.

아울러 사이비 정법을 좋아하고 사이비 정법을 천명하기 위해 불교를 비방하는 불제자가 있다면, 그는 이미 불제가 아니다.

불자는 모름지기 사견을 버리고 지극한 마음으로 불법을 믿어야 한다.

어찌 감히 삼보를 비방할 것이며, 어찌 외도에 휩쓸려 정법을 훼손시킬 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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