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9-18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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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에 왕생하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되느냐(4) - 태원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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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에 왕생하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되느냐(4)
태원 스님
그 다음에 인광대사가 말씀드리는 거 세 가지 아주 중요한 게 있어요.
<첫째가 뭐냐 하면, 임종하는 사람을 위해서 선교 방편으로 이끌어서 안심하게 하고 위로하여 바른 믿음을 내도록 하며, 병든 분에게 간절히 권하여 일체 만사를 잊어버리고, 일심으로 염불하게 하여야 한다.>
그런데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임종하는 사람이 마지막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가느냐에 따라서 다음 생에 어떻게 태어나느냐 이게 걸려 있다는 거예요.
예전에 큰스님들한테 들은 말이지만, 시골에서도 참선을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손을 문지방이 있는 데다 갖다 놨다는 거예요.
갖다 놨는데 바람이 불어서 문지방을 딱 닫으니까 손이 어떻게 되겠어요.
아프죠.
그래서 ‘진심을 내가지고 좋은 곳에 못 태어났다’
이런 말씀을 내가 들은 적이 있거든요.
이게 생각이 중요한 거다.
생각이.
그래서 이게 뭐냐 하면, 돌아가신 분들한테 선교 방편이라고 하는 건 뭐예요.
선교 방편이라고 하는 것은‘이 세상에 어머님,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재산과 명예라고 하는 것은 아주 무상해서 거기에 대해서는 절대 미련을 두지 마세요.’
이렇게 권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재산에 애착을 가졌다고 하는 분이라든가, 자식에 애착을 가졌다고 하는 분은 미련이 있어서 홀가분하게 못 떠나는 거예요.
미련이 있어서.
예전에 어떤 스님이 원주, 총무, 주지로 이렇게 살면서 신도님들이 좋은 것을 갖다 주는 거예요.
좋은 것을 갖다 주면 대중들하고 나눠 쓰고 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창고에다 차곡 차곡 쟁이는 거라.
그런데 상좌를 아주 잘 들였어요.
상좌가 전국 지방에 다니면서 수행하다가 한 번 오니, ‘우리 은사 스님이 저렇게 해서는 아주 좋은 곳에 못 갈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
그러고 은사스님한테 가서 3배를 올리고 무릎을 꿇고 -그냥 내가 이쪽을 안 보고 저쪽 보는 건 저쪽에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왜 그러냐면 알아듣는지 못 알아듣는지 얼굴을 봐야 되거든.-
은사스님한테 간절히 청하니까, 상좌 말이 옳거든요.
그래서 상좌를 따라서 같이 수행하러 깊은 산속에 가는데, 산마루에 올라가는데 자기가 있었던 창고에 불이 나는 거예요.
평생 아끼던 물건이 있는 창고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냥 마음속에서 쑥 올라와서 불 끄러 간다고 내려갔다가 불에 타서 돌아가셨단 말이에요.
[출처] 태원 스님 - 정토에 왕생하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되느냐(4)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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