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2-09-03 08:28
사방천지 도인이 나왔다는 소리가(9) - 보광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3,637  
사방천지 도인이 나왔다는 소리가(9)

​

​보광 스님

​

​여러분들은 믿음 하나로 육조단경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되지 싶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몫이지 부처님의 몫도 아닙니다.

부처님이 출연하셔서 개시오품이라고 되어있지만 앞의 것은 개시, 즉 보여준 것은 부처님의 할 몫이라고 보고 깨달아 들어가는 것은 수행자의 몫입니다.

무엇을 열어주고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깨달아 들어가느냐 하는 것은 우리는 무명의 무덤 속에 생매장이 되어있다고 했습니다.

부처님께서 최초로 이 무덤을 깨부셔서 파헤쳐졌으니 개벽이 일어난 것입니다.

번뇌의 무덤에 갇혔으면 죽었어야 하는데 살아있는 것이 우리의 본 심성이다 그 말입니다.

그것을 가리켜 보여줬다 해서 개시이고 깨달았다고 하는 것은 활연히 앉은자리에서 온 시방세계가 한눈에 다 보일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활연개오라 하여 화엄경 입법개품에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코 앞도 잘 안 보이니 알아서 뭐하겠습니까? 우리 중생의 눈은 뜨고 있다 해도 부처님 보시기에는 심봉사와 같습니다.

들어간다는 것은 아까 회귀라는 뜻과 맞물려 있는데 아주 아주 깊이깊이 또 깊이 들어가서 밑바닥까지 파고 들어가서 알았다고 할 때 일체종지를 증득한다고 합니다.

이 개원법회는 다른 거 다 중요하지만 세상사 천가지 만가지 다 버릴 것이 없지만 그것보다 중요하고 중요한 것은 부처님도 일대사 인연을 위해 세상에 나왔듯이 이 법회를 연 것도 일대사를 위해 불사를 한 것이니 각산 스님 지시하에 사방천지에 도인이 나왔다는 소리가 좀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출처] 보광 스님 -사방천지 도인이 나왔다는 소리가(9)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 교구사찰소식
  • 불교용어사전
  • 종무자료실
  • 사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