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8-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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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에는 부정의 단어가 없다(1) - 혜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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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에는 부정의 단어가 없다(1)
혜거 스님
저는 여기 각산선원장 스님을 보고 깜짝 놀랜 것이 나는 딱30년전에 강남에 와서 도량 만드는데 30년이 걸렸는데, 여기 각산 스님은 능력과 복이 아주 특출하게 많으신 분 같습니다.
이 도량이 열린 공덕으로 이 세상에 정말로 천재지변이 없고 또 나라에 전쟁과 같은 불상사가 없고, 악질 흉악한 이런 것이 없어서 온 세상이 다 태평하게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 다 함께 꼭 성불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공부가 이 도량에 인연 맺어졌으니까 이 자리에서 오신 여러분들은 공부가 잘 이루어져서 반드시 불꽃을 이루기를 발원합니다.
그런데 공부라는 것이 그 당시는 공부 할 때가 가장 자기가 잘 한 것 같은데 나중에 몇십년 지나고 보면은 그때사 새롭게 눈이 열리는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59년도에 출가해 가지고 지금이 딱60년 환갑이 되었습니다.
출가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 절에 49재가 들어서 재를 모시는데, 거기에 앉아 있는 모든 스님들이 금강경 전경을 했습니다.
그 옛날에는 재를 지내면 오후3시부터 재를 지내서 신중다법한 후 저녁 공양하고 다시 전경 의식을 합니다.
전경의식으로 경전 금강경 읽는 의식을 하는데, 금강경 읽기 전에 큰 스님들 모셔서 법구를 다하고 저녁에 전경을 합니다.
경전을 읽는데 앉아 있는 스님들이 앞에다 책을 한권도 놓고 있지를 않아요.
책 없이 다 외어서 읽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란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금강경을 다 책 없이 외어서 읽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바람이 휙 불어서와 당탕문을 치는 소리가 꽝 하고 났어요.
그 소리에 그 많은 스님들이 금강경 읽던 것을 다 잊어버렸는데, 그 속에서 안 잊어 버리고 읽으시는 분이 저희 탄허큰스님 한분 뿐이었어요.
그렇게 쭉 여여하게 가시는 거에요.
그렇게 스님들이 다 외운 것도 옆에서 꽝 소리 한번 맞으면 정신을 잃어버리고 다 놓쳐 버려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딱 안 놓치는 스님을 뵙고는 모든 사람들이 전부 감동을 받았습니다.
스님네들이나 재가자들이나 공부를 배우면서도 자기 가까이 있는 스님들 크게 존경 안 해요.
진짜 크게 존경하는 사람 잘 안 나와요.
그런데 그때 제가 행자 때인데, 그렇게 하시는 데서 크게 감명을 받아서 금강경을 배우기 시작하여 행자 때부터 금강경을 외우고 처음 계를 받았습니다.
[출처] 혜거 스님 - 부처님 말씀에는 부정의 단어가 없다(1)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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