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2-07-31 08:49
매순간 깨어있음이 부처로 살아가는 길이다(1) - 혜국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3,615  
매순간 깨어있음이 부처로 살아가는 길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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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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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서 소원을 이루려는 감정을 따라 사는 것이 고통입니다.

지금 이대로 만족할 줄 아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 가을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여름을 만끽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너희의 본질은 부처라 원래 죄가 없고 갇혀있지도 않는 대자유라 하셨으니 이 세상은 공성으로 펼쳐져 있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는 세계입니다.

​계속해서 하나 하나 닦아들어가는 수행법이 있는 반면 간화선은 우리를 바로 이 부처자리에 앉혀놓고 시작하는 것이라 내가 부처임을 철저하게 믿고 이심전심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 온 공부법입니다.

​우리의 본질은 공성이라 상할 것도 없는데 우리는 ‘자존심 상한다’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그것은 감정을 나로 생각하고 내안에 따로 내가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니 이 공부하기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공성으로 없는 그 자리의 이름을 ‘참나’라 하기도 하고 ‘주인공’이라 하기도 하고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라 하기도 하지만 모두 그 이름이 그러할 뿐인 것입니다.

그 자리는 자존심이 상하지 않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모두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 코로나는 왜 생겼을까요?

지구상에 있는 수백억의 생명들이 모두 하나의 생명이고 형제 자매임을 무시하고 오직 인간을 위한 의식주로만 나아가서 다른 생명들이 몸살을 앓고 죽어가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이 부처이고 열반종자로 보셨는데 인간들이 감정따라 움직이며 생명을 천시하였기에 인과와 연기법의 결과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해결방법은 ‘살생하지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계율을 철저히 지키며 보름만 용맹정진하며 각자 따로따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다면 사라질 것입니다.

​부처님법은 모두 중생을 위한 법입니다.

벽이라는 것은 고정된 것이 아닌데 각자 고정되었다 생각하기에 마음의 벽이 생긴 것입니다.

​모든 것은 돌고 도는 것이라 오늘 올라올 때 본 낙동강은 이미 흘러 바다와 하나가 되어 버렸고 한강 또한 그러 합니다.

우리가 계속 낙동강이니 한강이니 하며 이름붙여 보고 있을 뿐입니다.

이 마음이 따로 있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주체가 되어 돌아갈 뿐입니다.

부처님께서 오신 크나큰 복이 지나가 버린 과거를 붙들고 환영과 싸우는 우리에게 제행무상의 도리를 일깨워 주셔서 현재에 깨어있을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깨어있음이 부처로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조사가 서쪽에서 온 까닭을 물었을 때 ‘뜰 앞의 잣나무’라 하신 뜻은 안다 모른다의 양변을 여읜 ‘오직 모를 뿐’으로 들어가는 자리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깨달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 들어가면 절대 찾지 못하고 믿고 들어가면 바로 내가 그 자체로 하나가 되어 버립니다.

나중에는 오직 모르는 마음만 남아 의정에 들어가 지켜보는 놈과 하나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출처] 혜국 스님 - 매순간 깨어있음이 부처로 살아가는 길이다(1)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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