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2-06-12 11:58
화안애어(和顔愛語)(7) - 청화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3,625  
화안애어(和顔愛語)(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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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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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으로 만든 행운의 열쇠 같은 선물보다도 고苦 · 공空 · 무상無常 · 무아無我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선물입니다.

고苦 · 공空 · 무상無常 · 무아無我를 바로 보아야만 참다운 불성佛性을 보아서 불성의 공덕 즉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 영생하며 안락무위해서 영원히 행복한 것이고 또한 신통 자재하는 대아大我를 성취하는 것이며, 조금도 번뇌가 없이 청정한 것입니다.

상락아정常樂我淨을 성취해야 우리는 비로소 생사를 떠난 영원의 세계에서 행복스러운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비록 우리가 더디게 간다 하더라도 여기에 오신 분들은 오늘 이 자리에서 마음을 활짝 열어서 돈오頓悟를 하셔야 합니다.

마음을 연다는 것은 돈오頓悟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리는 나한테 막히고 너라는데 막혀 있습니다.

그러한 폐쇄된 구속된 마음을 활짝 열어서 본래 부처라.

천지 우주는 물질은 아무것도 없이 오직 마음뿐이라.

심성心性이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서 물질이 되는 것이지 물질은 사실 없는 것이란 말입니다.

병의 뿌리가 없듯이 사실은 물질의 뿌리도 없습니다.

다만 거품이 모아서 된 것이 우리의 몸과 같은 것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공취空聚라, 우리 몸은 텅 빈 공空 기운이 모여 있습니다.

다만 중생이 잘 못 보기 때문에 내 몸, 내 손하며 거기에 집착한단 말입니다.

죽은 뒤의 우리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죽은 뒤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화장한 뒤에 무엇이 남습니까.

내 눈, 내 코, 내 예쁜 손도 그때는 없습니다.

없는 것을 위해서 우리는 너무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이고 영생하는 것은 오직 마음입니다.

마음 단장에 힘써야지 몸은 결국 썩고 마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흔적도 없다는 말입니다.

흔적도 없는 것에 신경을 쓸 필요가 별로 없는 것입니다.

다만 최소한의 것에서 우리는 만족해야 되는 것입니다.

​현명한 사람들은 항상 죽음을 생각 합니다.

죽은 뒤에는 내가 지은 업장만 남습니다.

내 불성위에 더덕더덕 낀 업식業識만 남습니다.

그걸 따라서 욕심이 많으면 아귀로 가는 것이고 남 미워하고 살생 많이 했으면 지옥 가는 것이며, 잘해야 사람으로 옵니다.

우리는 그러한 것을 분명히 알고서 우리의 주인공은 마음뿐이니까 불심에다 단장도 하고 장엄도 하고 해서 비록 금생에 성불은 못해서 증오證悟는 못한다 하더라도, 해오解悟한 가운데 한 걸음 한 걸음 자성불自性佛, 자기 불성佛性자리에 가까워지는 것이 우리가 할 인간대사人間大事인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무상無上행복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꼭 이 자리에서 마음을 열어 돈오頓悟를 하셔서 그렇게 안 보인다 하더라도 모두가 부처뿐이구나, 사실 물질은 허깨비이구나, 이와 같이 느끼셔야 합니다.

허깨비, 거품, 그림자, 메아리 이런 것이 물질인 것입니다.

오늘 법회에 모이신 공덕으로 정진대중은 모두 해오解悟를 하신 분들입니다. 오직 문제는 결국 증오證悟만남았습니다.

증오證悟를 꼭 하셔서 명년 해제 때는 반드시 그야말로 구해탈俱解脫하는 선정해탈 · 지혜해탈 모두 해탈 하는 명실상부한 사문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재가 불자님도 기회 있을 때마다 여기 오셔서 그때그때 공부하시기 바라고, 또는 집안에 계시더라도 염불念佛도 본체本体를 여의지 않으면 참선인 것입니다.

염불念佛이나 주문이나 본체 불심佛心을 여의지 않으면 모두가 참선인 것입니다.

둘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셔서 한 걸음 한 걸음 불성에 가까워지길 간절히 바라면서 오늘 말씀 이만 마칩니다.

[출처] 청화 스님 - 화안애어(和顔愛語)(7)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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