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6-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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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안애어(和顔愛語)(6)
청화 스님
우리는 기왕 믿으면 토끼 같이 믿어서는 안 됩니다.
비록 우리는 업장에 가리어서 못 본다 하더라도 우리의 본바탕은 반드시 부처님입니다.
또는 어떠한 것도 사람 뿐 아니라 모든 존재의 본바탕은 부처님입니다.
불성佛性, 즉 부처의 성품을 인격적으로 표현하면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이 이름을 붙여서 표현하면 관세음보살, 아미타불 등이 됩니다.
부처님 불성의 공덕은 한이 없이 많습니다.
부처님의 공덕을 어떻게 헤아린다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제 아무리 우수한 사람이 몇 천 년, 만년 헤아린다 해도 부처님의 공덕은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 부처님 말씀입니다.
그와 같이 부처님 공덕은 한이 없이 많습니다.
즉 우리의 불성 공덕은 그와 같이 많은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역사적인 사람으로서 그러한 불성공덕, 부처님의 공덕을 제대로 온전히 깨달은 분이란 말입니다.
지금 박 아무개 라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이 지금 깨달아 버리면 박 아무개 부처님입니다.
불경 보면 부처님 이름이 굉장히 많습니다.
나무동방유리광여래불, 나무금륜치성광여래불 등 부처님 이름이 굉장히 많은 것은 부처님 공덕이 그와 같이 한도 끝도 없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처님 공덕이 한없이 많으니까, 약으로 중생의 병고를 다스리는 부처님 이름은 약사여래란 말입니다.
부처님이 자비심으로 구고구난救苦救難이라, 중생의 고난을 구제하고 어려움을 건져주는 부처님 이름은 관세음보살이며, 지혜로써 중생의 무명을 깨뜨려주는 부처님 이름은 문수보살, 대혜지보살 입니다.
이러한 부처님을 모두 모아서 총 대명사로써 부르면 나무아미타불 아미타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이 둘이 있고 셋이 있는 것이 아닌데, 부처님 공덕은 원융무애 하여 한이 없습니다.
역시 급하고 하더라도 생사를 초월하는 길, 자기가 내쉰 숨 한번 거두어 못 들이면 그러면 죽음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 사람이 몇 년 뒤에는 여러분한테 말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만 생명은 그와 같이 무상한 것입니다.
보살한테 문병할 때는 고苦, 무상無常, 공空, 무아無我라, 인생은 모두 괴로운 것이고 인생은 모두 무상無常한 것이며 또는 공空인 것이고 또는 내가 없는 것입니다.
고苦 · 공空 · 무상無常 · 무아無我를 알아야만 고苦 · 공空 · 무상無常 · 무아無我에 사무쳐야만, 참다운 상락아정常樂我淨이라.
내가 없는 것을 중생은 있다 하고 괴로운 것을 중생은 낙樂이라 합니다.
대통령 되기도 얼마나 괴로운 것입니까.
그것이 사실은 괴로움뿐인데 좋다하여 하려고만 합니다.
물론 나름대로 사명감도 있겠습니다만, 인간세상은 부자나 감투나 무엇이나 괴로움뿐입니다.
고苦요, 공空이요, 무상無常이요, 무아無我란 말입니다.
현상계는 모두가 고苦 · 공空 · 무상無常 · 무아無我라, 고苦 · 공空 · 무상無常 · 무아無我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선물입니다.
[출처] 청화 스님 - 화안애어(和顔愛語)(6)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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