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2-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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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과 성불(6)
종범 스님
이 몸을 그대고 늙혀 죽이고 이몸을 그대로 모셔 놓으면 별거 아니예요.
무상하고 허망해서 생각은 허망해서 망념이라 그러거든요.
그래서 중생의 생각은 무슨 생각이든지 나중에 보면 허질이에요.
허해서 없어져.
그래서 생각을 믿어서도 안되고 욕체를 믿어서도 안 돼는 거에요.
인간이 희망을 가질때 전부 사람보고 잘생겼다.
그 사람 생각이 좋아 그러잖아요.
그거 믿을 거 못돼요.
절대 거짓말 아니예요.
지금 생각이 얼마 못 갑니다.
그걸 아셔야 해요.
지금 모습이 얼마 못 가는 거에요.
그게 다 환과 같고, 환상이다, 망념이고.
그런데 거기다 점을 찍는다고,,,
천만의 말씀이예요.
변하지 않는 게 없거든요.
이렇게 환상과 같고 이렇게 허망한 생각만 일어났다 사라지는데 여기서 깨달음의 지혜가 나타나면 어마 어마 하거든요.
이게 반야입니다.
그래서 깨달음을 얻으면 그 반야의 세계는 밝은 것도 아니고, 어두운 것도 아니고, 긴 것도 아니고, 짧은 것도 아니고, 별별 말씀이 다 있거든요.
그런데 요것이 반야다.
그건 생각이예요.
그래서 그걸 봐야 된다.
그게 반야의 법문이고, 성불법문이예요.
그런데 우리가 길다.
짧다.
죽는다.
산다.
이건 전부 망념이에요.
망념은 요즘 말로 하면 관념이에요,
관념을 잘 정리해 놓은 게 개념인데요.
개념을 체계화한 것이 학설이고, 논문입니다.
개념이 없으면 학설이 안 되는 거에요.
개념은 어디서 생기느냐.
망상에서 생기는 건데요.
요걸 체계화 시켜서 하나하나 입자를 만들어 논 게 개념인데 개념도 아주 전문화 되면 조작적 개념이라고 하는데, 과학계는 과학계대로 조작적 개념을 만들고, 문학계는 문학계대로 개념을 자꾸 조작해 냅니다.
개념 조작을 잘 하는 사람들이 신 학설을 발표하는 사람들인 거에요.
[출처] 종범 스님 - 해탈과 성불(6)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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