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12-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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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과 성불(5)
종범 스님
윤회와 해탈, 아주 멋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해결되지 않는게 있다.
구하지 않는 부처님의 세계를 보니까 뭔가 열심히 하셨거든요.
다니면서 설법도 하시고 아주 굉장한 생활이 펼쳐져요.
그걸 다시 발견하기 시작한 거예요.
해탈 다음에 뭐가 오는가?
부처님은 해탈에 대한 내용을 설명 안 하셨어요.
설명 안 하신 게 참 잘하신 건데 설명할 도리가 없거든요.
뒤에 가서 제자분들이 깨달은 거거든요.
석가모니 부처님이 해탈하신 다음에 설법도 하시고 다니시기도 하고 제자들과 함께 다니시기도 하고 그런 엄청난 힘이 나왔는데 그 힘이 도대체 뭐냐 거기서 나온 게 대승불교입니다.
대승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해탈한 이후의 불교예요.
거기서 뭔가 하고 보니까 오늘 날 우리가 매일 눈 뜨면 보는 반야바라밀이 나온거예요.
해탈한 후에 반야거든요.
반야는 무아에서 나오는 거예요.
그 반야가 뭐냐?
반야 - 이 몸이라는것은 파초와 같다.
이래요.
파초가 알맹이가 없지 않습니까.
껍데기 벗기고 보면 알맹이가 없잖아요.
허질(虛質)이라는 거죠.
빈 몸이다.
그래서 유마경에서는 파초와 같은 허질이라고 몸은 이렇게 허해요, 부실해.
그리고 생각을 가지고 사는데 생각은 이게 얼마나 이 생각이 일어났다 저 생각이 일어나고...
어릴 때 생각 다르고 젊을 때 생각 다르고 늙을 때 생각 다르고 도대체 믿을 수가 없어.
그래서 몸은 허깨비와 같이 환과 같고 생각은 아지랭이와 같이 허망한데 거기서 지혜를 얻는다는 거예요.
그게 성불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육체 이것만 보면 완전히 허깨비고, 파초고, 아지랑이와 같은 건데요.
거기서 반야가 나타나면 어마 어마한 거예요.
이래서 부처님께서 해탈한 다음엔 그 해탈 정신을 가지고 살았는데 그걸 해탈지견이라는거죠.
해탈지견 – 해탈한 상태에서 알고, 해탈한 상태에서 본다 해서 해탈지견인데 이것이 반야입니다.
[출처] 종범 스님 - 해탈과 성불(5)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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