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1-11-09 17:52
마음의 주인이 되라 - 법정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조회 : 3,624  
마음의 주인이 되라

​

​법정 스님

​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다가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들은 말한 것이다.

[출처] 법정 스님 - 마음의 주인이 되라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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