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1-09-24 09:01
나의 생각이 나의 운명이다 - 법정 스님
 글쓴이 : 기획원장
조회 : 3,675  
나의 생각이 나의 운명이다

​

​법정스님

​

​현대인의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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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람이 채워지면 고마움과 만족함을 알지만

넘침에는 고마움과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 가기 때문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 살아 있는 생물과도

교감할 줄 알아야 한다.

​

자기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마찬가지로 자기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그러므로 행복과 불행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고 찾는 것이다.

​

행복은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하고

불행은 딛고 일어서야 한다.

우리는 마땅히 행복해야 한다.

​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우주의 법칙은 자력과 같아서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

​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밝은 삶과 어두운 삶은 자신의 마음이

밝은가 어두운가에 달려 있다.

그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

사람은 저마다 홀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

공유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어느 시인의 표현처럼 '한 가락에 떨면서도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거문고 줄처럼'

그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

거문고 줄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것이지

함께 붙어 있으면 소리를 낼 수 없다.

공유하는 영역이 너무 넓으면 다시 범 속에 떨어진다.

​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며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을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리는구나' 하고

그 지혜에 감탄했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꺾이고 말 것이다.

세상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다.

​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출처] 법정 스님 - 나의 생각이 나의 운명이다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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