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7-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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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근본원리(1)
성철 스님
그런데 과학이 자꾸 발달되어서 요새는 불교의 불생불멸에 대한 특권을 과학에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어째서 빼앗기게 되었는가?
원자물리학(原子物理學)에서 자연계는 불생불멸의 원칙 위에 구성되어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하는데 성공해 버린 것입니다.
말이 좀 어렵게 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이 이론을 처음으로 제시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아인쉬타인(A.Einstein)입니다.
아인쉬타인이 상대성이론에서 등가원리(等價原理)라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등가원리!
이 자연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은 에너지와 질량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전물리학에서는 에너지와 질량을 두 가지로 각각 분리해 놓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등가원리에서는 결국 에너지가 즉 질량이고 질량이 곧 에너지이다.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전에는 에너지에서는 에너지 보존법칙, 질량에는 질량불변의 법칙을 가지고 자연과학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였는데 요새는 에너지와 질량을 분리하지 않고 에너지 보존법칙 하나만 가지고도 설명이 되고 또 하나 밖에 없습니다.
즉 질량이란 것은 유형인 물질로서 깊이 들어가면 물질인 소립자(素粒子)이고, 에너지는 무형인 운동하는 힘입니다.
유형인 질량과 무형인 에너지가 어떻게 서로 서로 접할 수 있는가?
그것은 상상도 못해 보았던 일입니다.
50여년 전 아인쉬타인 등가원리에서 에너지와 질량 두 가지가 별개가 아니다.
같다, 하나다 하는 이론을 제시하였을 때 세계의 학자들은 모두 다 그를 몽상가니 미친 사람이니 하였습니다.
그런 이론, 즉 에너지와 질량이 어떻게 합할 수 있는가 하고. 그래도 아인쉬타인이라는 사람이 미친 사람이 아니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아닌 만큼 학자들이 수 년 동안 연구하고 실험에 실험을 거듭한 결과 마침내 질량을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성공의 첫 응용단계가 무엇이냐 하면 원자탄 수소탄입니다.
질량을 전환시키는 걸 핵분열이라고 하는데 핵을 분열시켜보면 거기에는 막대한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때 발생되는 에너지, 그것이 천하가 다 아는 원자탄 아닙니까?
이것은 핵이 분열하는 경우이고 핵이 융합하는 경우에도 그렇습니다.
수소를 융합시키면 헬륨이 되면서 거기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것이 수소탄이 되는 거 아닙니까?
이렇든 저렇든 그전에는 에너지와 질량을 완전히 분리하여 보았던 것입니다만 과학적으로 실험한 결과 질량이 에너지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원자탄이 되고 수소탄도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 실험에 처음으로 성공한 사람은 미국의 유명한 물리학자인 앤더슨(Carl-D. Anderson) 이라는 사람으로 그는 에너지를 질량으로 또 질량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실험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실험은 광범위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 세그레(Emilio Segre)라는 이탈리아의 학자로서, 무솔리니에 쫓겨서 미국에 가서 산 유명한 학자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여러 방면으로 실험한 결과 여러 형태의 각종 에너지가 전체적으로 질량으로 전환되고 또 각종 질량이 전체적으로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그래서 자연계를 구성하고 있는 근본요소인 에너지와 질량이 불생불멸이며 부증불감(不增不減)이라는 것입니다.
[출처] 성철 스님 - 불교의 근본원리(2)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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