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4-07-12 23:39
열반의 경지(2) - 추담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2,768  
열반의 경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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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담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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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런 까닭에 생하였다고 기뻐 날뛰거나 멸하였다고 희로애락의 현상에 마음 정할 바를 상실하는 곳에 안심입멸安心立命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소년에서 노년으로 변하는 끝에 죽음(死, 종합적 변화)으로 변하였다가 죽음에서 생하는 인연법으로 생멸하는 것이니 생멸도 법이요 적멸도 법이다.

현상도 법이요 본체도 법이 슬퍼하는 다.

가에서 살면서 가를 여의는 모순 없는 생활이 진망불이眞妄不二의 경애境涯요. 집착 없는 무아의 경境으로 필경 우주대宇宙大의 인격을 얻을 수 있으려니와 유有에 즉하는 무無 무에 즉하는 유, 색공불이色空不二의 중도성中道性 이상경理想境의 ‘진眞’을 얻어야 할 것이 아니냐.

다시 말하거니와 있고 없는 것이 별개이면서 그대로 둘이 아닌 하나로 통일하여 다시 그 하나로 통일하여 다시 그 하나에 집착하지 아니하는 곳에 해탈이 있으니, 공도 공해버리는 속에 창조적 묘유로 총체적 묘유로 총체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1. 생멸과 적멸의 상으로 인하여 무상이 아님을 체험하여 ‘상相’을 얻을 것이요

2. 생生과 멸滅에 착着하지 않고 희노喜怒를 초월하여 항상 태연하니 ‘낙樂’이 될 것이요

3. 그 자리는 생사에 해탈되고 망집妄執의 소아小我에서 대자재大自在하니 참‘아我’가 될 것이요

4. 망집妄執과 번뇌를 여의어 청정한 경지가 될 것이니 ‘정淨’이 안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얻어지는 상락아정常樂我淨은 열반의 경지가 안 될 수 없는 것이다. 감(往)이 따로 있고 옴(來)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감 그대로 옴이 되는 법이다.

고통 속에서 고통을 극복할 것이요, 사바 그대로 정토가 될 것이다.

번뇌가 곧 보리요 생사가 곧 열반이다.

생사 그대로의 실체실유實體實有가 아니라 초연한 기상으로 임운자재任運自在 우주인류로 공생할 것이요, 탐진치 삼독을 여읜 정신상태로 무아안온無我安穩의 심적 상태를 얻으리니 한낱 예지叡智의 상태로 무명을 자양탈각止揚脫却하는 갱생의 원리인 것이다.

백척간두에 다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생사초탈의 절대경-지혜와 자비를 포함한 절대의 용기로만 얻어지는 경애境涯로 유유히 충실하는 인생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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