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7-0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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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양잠良箴(2)
경봉 스님
여러분이 세상의 모든 직업에 종사하면서 가정과 사회와 국가에 봉사할 때 참된 마음을 지녀야지 그릇된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비진리적인 일을 하여 재물을 얻게 될 경우 그 재물이 나갈 때는 사람을 상하게 하고 집안을 망쳐 놓고 나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
돈은 눈이 밝기가 그지없는 것이다.
조폐공사에서 종이에다 그냥 인쇄만 해놓은 것으로 알면 어리석은 일이다.
이것은 보편적으로 통용되면서부터 정의를 갖는 것이므로 만약 이것을 부정 축재를 해서 자손에게 물려주면 콜레라균을 잔뜩 물려주는 것과 마찬가지다.
밀양에 어느 큰 부자가 있었는데 돈을 넣어 둔 광에다가 절을 하며 “돈님요, 돈님요. 나가실 때는 부디 사람 상하지 않게 하고 나가시 소”하였다고 하니 우선 편리한 대로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을 생각을 말아야 한다.
설사 건전하게 모은 재산이라도 밝은 사회를 위하여 이웃과 여러 복지시설에 헌납해야 한다.
· 물위무익勿爲無益이니 이익 없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어리석은 짓들이 모두 이익 없는 일이다.
우리가 불교를 신앙하는 것은 진리를 일상생활에 활용하여 멋지게 살고자 하는 것이다.
· 당선유손當愼有損이니 일을 함에 있어 손해가 될 것은 마땅히 삼가야 된다.
· 비애희락悲哀喜樂을 물령과정勿令過情이니, 슬픔과 즐거움을 정에 지나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노라면 만경창파에 배를 타고 가는 것과 같아서 바람도 일어나고 비도 오고 풍파도 일어 배가 뒤집어질 듯이 위험한 고비에서도 잘 참아내면 비도 풍파도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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