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4-06-09 19:47
달이 들물에 잠기어(4) - 경봉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2,792  
달이 들물에 잠기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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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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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급사병인(給事病人)하라.

어떠한 사람이든지 병든 사람이 있거든 내 힘 있는 데까지 구완을 해주면 복을 받게 된다.

복이라는 것은 내가 노력하고 행하고 닦고 증득해서 복을 갖는이지, 저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복 파는 사람이 그냥 복을 한 덩어리 집어서 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부처님은 내 몸을 위해서 이 세상에 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났다고 했다.

그러니 남을 위해서 수고스러운 일을 많이 하고 남을 도와서 좋은 일을 많이 해주면 그것이 복을 짓는 일이다.

넷째, 구제빈궁(救濟貧窮)하라.

가난하고 궁한 사람을 구제해주면 복을 받는다.

가난하고 궁해서 복을 못 짓는 사람에게 내 힘닿는 데까지 그 사람을 도와주면 그것이 복을 짓는 것이다.

다섯째, 광로의정(廣路義井)하라.

평원광야에 물이 없는데 우물을 파서 오는 사람 가는 사람에게 다 먹도록 해주면 복이 된다.

자기가 사는 동네에 물이 없거든 돈을 내어 우물을 파서 온 동네 사람이 다 먹도록 해주면 그것이 곧 복을 짓는 것이다.

여섯째, 건조교량(建造橋梁)하라.

많은 사람들이 개울에 다리가 없어서 발을 걷고 건너다니는 데에는 어디든지 다리를 놓아서 발을 걷지 않고 건너가도록 해주는 것이 복을 짓는 것이다.

일곱째, 치평험로(治平險路)하라.

험한 길에 닦아서 다른 사람이 다 잘 다니도록 해주는 것이 복이 된다.

요새 새마을운동이 모두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서 하는 것인데 예전에 길을 닦으려고 하면 누가 땅을 내놓았던가.

돈을 내고 전답을 내어

길을 넓혀서 수레도 다니고 자동차도 다니도록 해야 한다.

그러니 내가 돈이 있으면 모든 험한 길을 닦아서 사람들이 잘 다니도록 해주는 것이 복을 짓는 것이다.

여덟째, 무차법회(無遮法會)하라.

법회를 열어서 어떤 사람이 오든지 법문을 듣도록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복을 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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