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말씀

작성일 : 23-02-27 07:59
믿되 의심하고 분심 내라(5) - 영진 스님
 글쓴이 : 도심혜천
조회 : 3,340  
믿되 의심하고 분심 내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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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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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갈 때 마음은 이 답답한 마음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신심으로 찾아가는 겁니다.

‘없다’하는 순간 알아야 하는데. 못하면 어떻게 할까요.

‘어째서 없다고 하는 걸까?.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이 의문의 연속에 작은 틈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 어째서 의심을 불러 일으키는 게 간화선의 시작입니다.

찾아갈 때 믿음과 신심.

내가 본래 부처라는 믿음, 선지식을 향한 믿음, 선지식의 말씀에 대한 믿음입니다.

믿음 다음에는 의심입니다.

‘너 이거 참구해라’ 하는 화두는 없습니다.

못 깨치니까 어째서, 어째서 참구해 들어가는 것이 조사선의 정신을 이어가는 간화선입니다.

목마른 자 물 찾고, 배고픈 자 먹을 것을 찾듯이 간절하게 전심진력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의심이 억지로 됩니까?

처음에는 어렵습니다.

의심해야 하니까 하나보다 합니다.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의심이 자리를 잡습니다.

이것을 의정이라고 합니다.

내 의심이 감정하고 하나가 됩니다.

감정은 이성처럼 끊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을 대의정이라고 합니다.

이게 되면 화두가 제대로 들린다고 합니다.

억지로가 아닌 저절로 시도 때도 없이 화두를 들려는 노력 없이 화두가 들리는 것입니다.

화두를 드는 나와 들리는 화두가 하나로 될 때, 한 덩어리가 될 때, 이것을 대의단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주관과 객관이 소멸된 자리입니다.

이것을 대의단이라고 합니다.

이 대의단이 돼야 실질적으로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화두를 들려고 공부하는 게 아니라 화두를 타파하려고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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