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5-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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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 공부(2) - 고성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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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 공부(2)
고성 스님
괴로움을 담고 있는 심정은 무게로 느끼게 되고 무게 있는 마음은 답답하고 때로는 공포 그리고 외로움, 시기, 질투, 절망 등 가지각색의 번민이 일어나서 자신이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의 기능을 상실하고 이것을 거듭하면 윤회라고 하고 여기에 괴로움이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복 받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 제자는 이 삼독심(탐, 진, 치)을 삼학(계, 정, 혜)으로 승화시키는 정진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바로 삼보를 믿는 마음에 정성이 어려야 하는데 정성어린 마음은 삼매에 드는 길이고 삼매에 든 마음은 삼독심을 승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것은 밝은 빛이 있으면 어두움이 사라지는 원리와 같습니다.
기도, 참선, 염불, 간경으로 삼매에 드는 마음은 발심과 정진에 따라서 차원이 다르나, 결국 해탈의 문에 들게 됩니다.
그러므로 불교를 실천 정진하는 종교라고 하는가 하면, 깨달아 그 마음이 성숙해지는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마음에 뚜렷한 의지가 서서 밝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어떠한 경우나 환경이 오더라도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영향에서 벗어나 원만한 가치와 능력을 발휘하는 뚜렷한 정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사람에게는 보살의 경지처럼 광대한 능력을 준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시대에는 실상을 볼 줄 아는 힘이 필요합니다.
실상을 보는 사람에게는 번뇌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실상을 보지 못하면 상대에 따라, 보는 것에 따라, 번뇌가 일고 내가 잘하고 있느냐 못하느냐 하는 마음이 일어나 괴롭게 됩니다.
그러나 실상을 보는 사람은 이러한 모든 마음이 끊어지고 조촐하고 정직한 대화를 하므로 몸과 마음에서 나는 향기가 납니다.
그 마음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있어야 합니다.
그 마음의 향기를 맡지 못하면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속아 넘어갑니다.
마음에서 향기를 내는 것이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사말이라도 부드럽게 해서 다른 이를 행복하게 해주면 좋지 않은 마음이 저절로 없어져 향이 나게 됩니다.
부처님 당시 어떤 비구는 다른 사람에게 항상,"당신은 성불할 것입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다녔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더욱 성불을 향해 가게 되는 것입니다.
남들에게 아름다운 말을 해주면 좋은 인과를 받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수행이라는 것은 굉장히 단순한 것입니다.
마음이 단순 할수록 수행은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말, 행동, 생각을 단순하게, 아름답게 하는 것이, 영원히 복을 짓는 지름길입니다.
죽어서 열반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열반해야 올바른 투자입니다.
아름다운 말은 투자입니다.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좋은 말을 하면 바로 그것이 나에게 돌아옵니다.
실상을 아는 사람은 '물질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물질'이라는 것을 바로 알고, '마음이 바로 서면 물질이 절로 따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마음의 향기를 안 내고 아상에 빠져 있으면 그 사람은 성인이 될 수 없습니다.
아상을 버리는 첫 관문으로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생각, 아름다운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복 짓는 것이고, 나를 위하여 투자하는 길입니다.
[출처] 고성 스님 - 실상을 알기 위한 마음 공부(2) (부처님 찾아 떠나는 여행) | 작성자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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